(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나이키가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발표와 비용 절감을 위한 구조조정 소식에 시간 외 거래에서 8% 급락했다.
나이키는 1일(현지 시각) 실적 발표에서 2027 회계연도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 감소한 112억1천만 달러(약 15조 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월가 예상치인 113억3천만 달러에 미치지 못한 것이다.
같은 기간 주당순이익(EPS)은 0.48달러로 전년 동기의 0.49달러 대비 하락했다.
나이키는 2027 회계연도 전체 매출액도 한 자릿수 후반 대의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총마진율은 42.8%로 전년 대비 0.6%포인트 개선됐으나 시장의 불안감을 해소하기에는 부족했다.
이번 실적 발표와 함께 나이키는 비용 절감과 운영 효율성 제고를 위한 인력 감원 계획도 발표했다.
영향받는 직무에 대한 구체적인 조정 결정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다.
나이키의 턴어라운드 작업은 엘리엇 힐 최고경영자(CEO)가 취임한 지 약 2년이 지난 시점에서도 상당한 난항을 겪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과거 자체 판매 채널(DTC)을 강화하는 과정에서 주요 유통 파트너사들과의 관계를 축소했던 결정이 신흥 경쟁 브랜드들에 시장 점유율을 내주는 결과를 초래했기 때문이다.
지난달에는 축구 스타 킬리안 음바페가 나이키와의 장기 파트너십을 종료하고 스위스 스포츠 브랜드 온(NYS:ONON)으로 이적하는 등 악재가 이어졌다.
나이키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3.06 달러(8.71%) 하락한 32.09 달러에 거래됐다.
jang73@yna.co.kr
이장원
jang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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