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준 기자 = 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는 오는 6일부터 시작되는 국정감사에서 "정부의 부동산 실정에 대한 날카로운 정책 질의를 주도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점식 원내대표는 2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수도권 주택 및 농지 전수조사 문제는 '주식은 착한 투자, 부동산은 나쁜 투기'라는 이재명 대통령의 망상적 투기꾼 프레임에서 비롯된 사안이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번 국정감사에서 정권이 은폐한 진실을 복원하고, 무너진 민생을 복원하고, 국민의 희망을 복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주택, 농지 등 부동산 정책을 국정감사의 주요 현안으로 다룰 것이라고 예고했다.
또 정 원내대표는 "주식시장 참사를 야기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상장지수펀드) 도입 과정에 대한 규명도 중요한 과제다"고 지적했다.
그는 "어제 정부는 레버리지 ETF 도입의 책임이 큰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을 재정경제부 1차관 자리로 옮겼다"며 "주식시장 방화범에게 경제 정책을 맡긴 것은 문제다"고 꼬집었다.
이어 "정부의 국감을 피하기 위한 목적이 다분히 의심된다"며 "권대영 차관은 반드시 정부의 국감에 출석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재명 정권은 중요한 증인 채택을 막고, 진실을 은폐하려 들 것이다"며 "그만큼 각 상임위에서 정교하게, 날카롭게 준비해 주시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정 원내대표는 정부의 대북 정책에 대해서 "비참한 정신 승리다"며 비판을 이어갔다.
그는 "대통령은 남과 북이 함께 이기는 길을 찾자고 했다"며 "소설 '아큐정전'에서 주인공이 맞고도 승리를 선언했던 것처럼, 이 대통령은 침략을 당하고도 주적과 함께 이기는 길을 찾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정도면 대통령은 정신승리에 중독된 현실판 '아큐'가 아닌가"라며 "역대 좌파 정부 모두 구호로써 평화를 떠들었지만, 그 결과는 위협으로 돌아왔다. 제발 정신승리를 그만두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가 2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 참석해 눈물이 맺힌 채 발언하고 있다. 정 원내대표는 오늘부터 시행되는 개정 형사소송법과 검찰청 폐지를 언급하며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2026.10.2 nowwe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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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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