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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BT "한은 10월 동결…근원물가 높이면 11월 인상"

26.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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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스테이트스트리트(SSBT)는 한국은행이 이달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한 뒤 근원물가 압력이 예상보다 높다고 판단할 경우 오는 11월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2일 최지욱 스테이트스트리트 마켓 아시아·태평양 매크로 전략 상무는 9월 소비자물가(CPI) 발표 후 "9월 CPI가 한국은행의 8월 경제전망과 대체로 부합한 만큼 한국은행은 10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9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2.9%, 근원물가는 2.8% 상승해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

최 상무는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률이 9월 넷째 주 0.09%로 둔화한 점도 이달 금리 인상 가능성을 낮추는 요인으로 꼽았다.

그는 "한국은행은 10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하며 7∼8월 50bp 금리 인상이 물가와 성장, 금융안정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한국은행이 평가하는 물가 상승 압력이 8월 금통위 당시보다 높다고 판단할 경우, 특히 근원물가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다면 11월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본다"며 "그렇지 않다면 다음 인상 시점은 2027년 1분기로 미뤄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스테이트스트리트는 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3.1%가 이번 인플레이션 사이클의 고점일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다만 가공식품과 시외버스 요금, 스마트폰 등의 가격 상승으로 10월 소비자물가와 근원물가는 각각 2.9%, 2.7%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027년 1분기까지 2.5∼3.0% 범위에 머문 뒤 점차 둔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근원물가는 2027년 상반기까지 2%대 중후반 수준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 수출 호조를 고려하면 한은이 11월 경제전망에서 2027년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할 가능성이 높다고 최 상무는 전망했다.

최 상무는 "강한 성장에도 수요 측 인플레이션 압력이 실제 확대되고 있는지는 아직 불확실하다"며 "9월 산업활동동향과 소매판매, 10∼11월 카드소비 데이터가 11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판단하는 가장 중요한 지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syyoon@yna.co.kr

윤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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