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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사우디·카타르 에너지시설 보호 위해 패트리엇 추가 배치

26.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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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성주군 미군 사드 기지의 발사차량

연합뉴스 제공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 선임기자 = 미국이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의 원유 및 가스 관련 시설을 보호하기 위해 패트리엇 미사일 포대를 2기 추가 배치했다고 악시오스가 2일 보도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주요 공격 작전 재개를 결정할 경우 두 동맹의 핵심 에너지 시설을 보호하겠다는 점을 확신시키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1일 다가오는 몇 주 안에 새로운 폭격을 고려하고 있다며 "지금 우리는 결정을 내려야만 하고 이란이 합의에 동의하지 않는다면 남아나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8월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에너지 인프라를 겨냥한 대규모 공격을 검토했으며 사우디와 카타르의 지도자들은 그러지 말 것을 트럼프에 요청했다. 양국은 이란이 자국의 에너지 시설에 보복을 할 수 있다는 큰 우려를 드러냈다.

당시 트럼프는 이 때문에 공격하지 않았으며 대신에 경제적 제재 쪽으로 방향을 바꿨다.

미국은 이란에 대한 공습 재개 시 사우디아라비아의 영공을 사용하는 것이 필요하지만, 사우디는 원유 시설이 보호되지 못한다면 허용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이에 대해, 미 중부사령부 대변인 팀 호킨스 대령은 논평을 거부했다.

패트리엇 미사일 시스템, 특히 요격 미사일은 이란전 발발 후 매우 수요가 높아졌으며, 다른 지역의 포대가 중동으로 보내지기도 했다.

미군은 전쟁 재개 가능성에 대비해 중동에 더 많은 군함, 전투기, 병력을 파견 중이다.

미정부는 시어도어 루스벨트 항공모함과 타격단이 지난 일요일 중동을 향해 샌디에이고에서 출발했으며, 11월 중순께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루스벨트 호는 3월 이후로 중동에 있던 조지 H.W. 부시 항공모함 및 여름에 일본에서 파견돼 약 한 달 전부터 이 지역에 있는 조지 워싱턴 항공모함에 합류할 예정이다.

미정부 관계자는 "이는 중동 지역에 최대 3척의 항공모함 타격단을 보유한다는 의미"라며 "훨씬 더 강력한 화력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다른 미정부 관계자는 루스벨트함이 현재 중동에 배치된 항공모함 중 하나를 대체할지 아니면 추가 배치될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제13 해병원정대 소속 병력을 태운 마킨아일랜드 상륙준비단도 출항했다.

liberte@yna.co.kr

이종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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