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금리 선물시장, 이달 금리 동결 가능성 84%
[출처: 연합인포맥스]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미국 달러화 가치가 5거래일 만에 하락하고 있다.
국제유가 하락 속 미국의 고용지표가 시장 예상을 크게 밑돌면서 미 국채 금리 하락과 맞물려 약세 압력을 받고 있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2일 오전 9시 4분 현재(이하 미 동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DXY)는 101.789로 전장 마감 가격(102.057)보다 0.268포인트(0.263%) 하락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9월 비농업 고용은 전달 대비 2만9천명 증가했다. 시장 전망치(+9만명)에 크게 못 미친다. 전달(+13만3천명)과 비교해서는 10만명 넘게 감소했다.
7월과 8월의 합산 고용도 기존 발표 대비 6만명 줄었다. 실업률도 4.2%로 전달 대비 0.1%포인트 상승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정책금리 인상 가능성이 후퇴하면서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장중 8bp 정도 급락했고, 달러인덱스도 이에 동조하며 102선을 하향 돌파했다.
이언 린젠 BMO캐피털마켓 미국 금리전략 헤드는 "지표 발표 전부터 미 국채 가격은 강세를 보였으며, 발표 이후 시장은 추가로 랠리를 펼쳤다"면서 "수익률곡선의 단기 구간이 움직임을 주도하고 있는데, 이는 명백히 통화정책과 관련된 움직임"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참고로 시장은 이제 연말까지 25bp 인상을 완전히 가격에 반영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은 이날 오전 8시 45분 현재 이달 금리가 인상될 확률을 16.1%로 반영했다. 동결은 83.9%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1월 인도분은 전장 대비 4% 가까이 급락한 배럴당 89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유럽연합(EU) 주도로 비축유 방출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 영향이다. 사우디아라비아의 동서 송유관의 가동률이 80% 이상 회복했다는 보도도 유가에 하방 압력을 주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2589달러로 전장보다 0.00190달러(0.169%) 높아졌다.
프랑스 국채는 여전히 투매 양상을 보이고 있다. 재정 불안에 프랑스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장 대비 8bp 급등했다.
유로존의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예비치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8% 상승했다. 시장 전망치(+3.6%)를 상회했다.
다만, 변동성이 큰 식품, 에너지, 주류, 담배를 제외해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의 상승률은 2.5%로 시장 전망에 부합했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1.32295달러로 전장보다 0.00352달러(0.267%) 상승했다.
달러-엔 환율은 157.109엔으로 1.019엔(0.644%) 급락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7022위안으로 0.0127위안(0.189%) 내려갔다.
jwchoi@yna.co.kr
최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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