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상품거래소(CME) 자료]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9월 미국의 고용지표가 예상 밖으로 저조하게 나오자 미국 금리 선물 시장은 10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정책금리 동결 가능성을 80%대로 올려 잡았다.
2일(현지시간)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은 이날 오전 9시 현재 이달 금리가 동결될 확률은 82.8%로 반영했다. 전장 대비 7.2%포인트 올라갔다. 반면, 인상될 가능성은 17.2%에 불과했다.
현재의 금리가 올해 말까지 이어질 가능성은 24.5%로 전장 대비 4.3%포인트 상승했다. 그러나 1회 인상은 63.4%, 2회 인상은 12.1%로 나타났다.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여전히 지배적으로 보고 있다.
10월 금리 동결 가능성을 키운 것은 미 9월 고용보고서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9월 비농업 고용은 전달 대비 2만9천명 증가했다. 시장 전망치(+9만명)에 크게 못 미친다. 전달(+13만3천명)과 비교해서는 10만명 넘게 감소했다.
7월과 8월의 합산 고용도 기존 발표 대비 6만명 줄었다. 실업률도 4.2%로 전달 대비 0.1%포인트 상승했다.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작아지면서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한때 8bp 정도 급락했고, 달러인덱스도 이에 동조하며 102선을 하향 돌파했다.
애덤 시클링 뱅가드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보고서는 연준이 인내심을 유지해야 한다는 근거를 강화한다"면서 "노동시장이 급격히 악화한 것은 아니지만 의미 있게 강해졌다는 증거도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는 정책당국자들이 추가 지표를 기다릴 이유를 제공한다"고 부연했다.
연준은 오는 27~28일 이틀 동안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개최할 예정이다.
jwchoi@yna.co.kr
최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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