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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 예상 밑돈 美 고용에 弱달러…1,340원대 중반으로 낙폭 확대

26.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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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틱차트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뉴욕장 시간대에 낙폭을 키워 1,340원 중반대로 내렸다.

3일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6시 기준 전일 서울장 종가 대비 6.40원 내린 1,344.20원에 거래됐다.

전 거래일 오전 6시 종가 대비로는 14.20원 급락했다.

달러-원 환율은 서울장 시간대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 금리 인상을 서두르지 않을 것이란 관측 속에 장중 1,350원대로 하락했다.

엔·위안 등 아시아 통화 강세에 이어, 반도체 중심의 역대급 수출로 인해 달러화 공급이 이어지면서 수출업체들의 네고 물량 출회가 달러-원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이후 뉴욕장 시간대에 발표된 미국의 고용지표가 시장 예상을 크게 밑돌면서 달러-원의 하락세도 가팔라졌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9월 비농업 고용은 전달 대비 2만9천명 증가해 시장 전망치(+9만명)에 못 미쳤다. 전달(+13만3천명)과 비교해서는 10만명 넘게 감소했다. 실업률은 4.2%로 전달 대비 0.1%포인트 상승했다.

이 소식에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장중 8bp가량 급락했으며 달러인덱스는 102선을 하향 돌파했다.

달러-원은 글로벌 달러 약세에 연동해 전일 오후 11시47분께 1,343.60원까지 저점을 낮췄다. 서울장 시간대에 기록했던 고점(1,366.20원)과 비교하면 20원 넘게 밀린 셈이다.

이후 미 국채 금리가 하락분을 일부 반납하면서 달러-원은 1,344원대에서 한 주간의 거래를 마쳤다.

시장은 이번 고용지표 결과를 '고용 쇼크'로 여기는 대신 '주가가 탄력을 받기에 적당한 결과'로 보는 분위기다.

뉴욕증시 3대 주가지수는 금리인상 속도가 느려질 것이라는 기대에 모두 강세로 마감했다.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1.76달러(1.90%) 내린 배럴당 91.1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간밤 주요 7개국(G7)은 공동 성명에서 연료 가격을 진정시키기 위해 1억배럴 규모의 원유 및 디젤 비축분을 방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방출은 즉시 시작해 4개월에 걸쳐 진행될 계획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한국이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파이프라인 프로젝트에 참여하지 않으면 나쁜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위협했다.

같은 날 주요 외신은 사우디아라비아가 예멘의 친이란 무장세력 후티 반군을 대상으로 공세를 계획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번 작전은 향후 수주 안에 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시각 달러인덱스는 101.901로 내렸다.

달러-엔 환율은 157.849엔, 유로-달러 환율은 1.12530달러였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7063위안이었다.

jykim2@yna.co.kr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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