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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미·중 정상회담서 이례적으로 수 시간 별도 휴식"

26.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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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이례적으로 수 시간의 별도 휴식 시간을 가졌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전했다.

2일(현지시간) 매체에 따르면 중국 당국자들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동안 시 주석의 휴식 필요성을 배려해달라는 이례적인 요구를 내놓았다. 73세인 시 주석의 신체적 한계가 드러나기 시작한 것을 시사하는 드문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정상회담 사정에 밝은 관계자들에 따르면 중국 측의 요구 사항 중 핵심은 정상회담 행사 사이에 시 주석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서관 내에 사적 공간을 마련하는 것이었으며, 오직 그의 부인인 펑리위안 여사만 출입할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대표단의 다른 누구도 '대기실'로 불린 이 공간을 사용할 수 없었으며, 시진핑의 비서실장조차 예외는 아니었다고 관계자들은 전했다.

시진핑이 순방길에 오르기 약 한 달 전, 중국의 사전 점검팀은 정상회담의 유일한 사전 일정이었던 9월 24일 트럼프 대통령과의 오찬 회동 또한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5월 중국 베이징을 방문했을 때는 두 지도자가 오찬 회동을 가진 바 있다.

중국 당국자들은 미국 측에 시진핑이 워싱턴을 방문하는 동안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더 많은 시간을 선호한다고 전했고, 그 결과 회담 일정 중 약 5시간의 공백이 생겼다.

WSJ은 "이는 고작 이틀 남짓 진행된 방문 일정 중에서 매우 긴 휴식 시간"이라고 풀이했다.

자료 : 연합뉴스

ywkwon@yna.co.kr

권용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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