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성장·물가·국채발행' 금리 상승재료 대부분 소진…"연말 금리 하향 안정"

26.10.04.
읽는시간 0분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그동안 국내금리 상승을 이끌었던 재료가 대부분 소진됨에 따라 연말 금리는 점차 하향 안정화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임재균 KB증권 연구원이 진단했다.

4일 임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성장에 대한 기대감, 물가에 대한 우려, 국채 발행에 대한 우려 등이 상반기 금리 상승을 견인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이같은 3가지 재료에 대한 우려가 크게 낮아졌다고 짚었다.

먼저 국채 발행과 관련해 정부가 10월 국채발행 규모를 예상보다 더 축소한 점을 초과 세수를 활용한 국채 상환 의지를 보여준 것을 발행에 대한 우려를 낮추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 연구원은 10월까지 발행될 국채 규모는 총 192조3천억원으로 올해 33조4천억원의 국채발행이 남아있다고 말했다.

국채 발행 규모가 10조원 이상 감소할 경우 남아있는 국채규모는 올해 33조4천억원으로 축소된다. 하지만 11~12월 발행 규모가 축소되는 점을 고려하면 발행 규모는 여전히 부담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정부가 초과세수 활용을 통해 국채발행을 축소할 것이라고 밝힘에 따라 내년에도 발행 축소에 대한 기대가 나타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정부가 10월 30년물 경쟁입찰 규모를 1조8천억원으로 줄여 30년물 발행 비중을 낮게 유지한 것은 장기물 금리의 안정에 더 중점을 두고 있는 것을 보여준다고 임 연구원은 설명했다.

그는 물가도 안정적이라고 밝혔다.

9월 헤드라인 물가가 전년동월대비 2.88%, 근원은 2.8% 올랐지만 이는 지난 8월의 각각 3.09%, 3.37% 비해 낮아진 것이라고 말했다.

유가 충격과 병목 현상, 수요 확대로 물가가 급등했던 2021~22년의 물가 경로를 고려해도 근원 물가는 12월 고점 이후 둔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석유류를 제외한 공업제품의 가격이 상승하고 있지만 이는 환율 영향이 크고 작용하고 있기 때문으로 환율 영향은 올해 말부터 점차 둔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성장과 관련해 임 연구원은 계속 견고한 모습을 보이겠지만 상반기 성장을 견인했던 반도체 수출의 모멘텀은 둔화하고 있다고 짚었다.

smjeong@yna.co.kr

정선미

정선미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