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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사 이모저모] 남부·중부, 한국형 가스터빈 최초 점화 성공

26.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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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 호남 지역 육상풍력 사업 확대

[출처: 한국남부발전]

(서울=연합인포맥스) ○…한국남부발전은 지난달 30일 안동복합 2호기에 적용한 한국형 가스터빈의 최초 점화에 성공했다. 석탄 발전 대체 프로젝트가 진전한 것인데다가, 국산 가스터빈의 기술 신뢰성이 확보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안동복합 2호기는 남부발전의 하동 석탄화력 대체사업 가운데 첫 번째 프로젝트로, 한국형 가스터빈을 적용한 고효율 액화천연가스(LNG) 복합발전소다.

최초 점화는 가스터빈에 연료를 공급해 실제 연소가 정상적으로 이뤄지는지를 확인하는 핵심 설비 검증 절차로, 발전소가 건설 단계에서 시운전 단계에 들어섰다는 의미다.

남부발전은 앞으로 가스터빈 승속과 계통병입, 증기터빈 시운전 등을 거쳐 설비 성능과 신뢰성을 검증하고 내년 3월 준공할 계획이다.

김준동 남부발전 사장은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남은 공정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내년 3월 적기 준공을 반드시 달성하겠다"라고 말했다.

보령신복합 1호기 최초점화

[출처: 한국중부발전]

한국중부발전도 지난달 29일 충남 보령발전본부에서 한국형 표준가스복합 제1호 실증사업인 보령 신 복합 1호기의 가스터빈 최초 점화에 성공했다.

이를 통해 국산 대형 가스터빈의 기계적 안정성과 기술적 신뢰성을 현장에서 검증했다고 중부발전은 의미를 부여했다.

보령 신 복합 1호기는 약 5천354억원을 투입해 30여년간 운영된 노후 석탄 화력 보령 5호기를 500MW급 고효율 가스복합 발전으로 전환하는 사업이다. 국가 연구개발(R&D) 과제인 '표준 가스복합 발전모델 및 테스트베드 구축 R&D'와 연계된 국내 최초의 한국형 표준가스복합 실증 발전소이기도 하다.

특히 보령 신 복합 1호기에 적용된 가스터빈은 미국 스페이스X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용으로 12기 수출 계약이 체결된 것과 같은 380MW급 모델이다. 중부발전은 계통병입과 부하시험, 신뢰도 운전 등 종합시운전을 거쳐 내년 3월 상업 운전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영조 중부발전 사장은 "국산 기술로 건설되는 보령신복합 1호기가 국가 전력수급 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준공 시점까지 철저한 안전관리를 최우선으로 시운전을 진행해달라"고 당부했다.

[출처: 한국서부발전]

한국서부발전은 호남 지역에서 육상풍력 사업 확대에 나선다. 서부발전은 지난 2일 전남개발공사와 '광주·전남지역 육상풍력 활성화 및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서부발전의 발전사업 개발·운영 역량과 전남개발공사의 지역 기반 사업 개발 역량을 결합해 신규 사업 후보지 발굴부터 개발·투자까지 공동으로 추진한다.

서부발전은 발전사업허가와 설계·조달·시공(EPC) 등 기술 분야와 사업 참여·투자를 맡고, 전남개발공사는 인허가 지원과 지역 상생형 사업모델, 이익공유 방안 등을 검토한다.

서부발전은 현재 155.2MW 규모의 육상풍력 발전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전남·경북·강원에서 약 200MW 규모의 풍력발전 사업을 개발 중이다. 전남개발공사와는 앞서 400MW 규모의 완도 장보고 해상풍력 사업을 함께 추진하기도 했다.

양사는 주민 참여와 지역 이익공유를 기반으로 한 육상풍력 사업모델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은 "서부발전이 축적한 육상풍력 개발 경험과 기술 역량에 전남개발공사의 지역 사업 역량을 더해 공공주도 육상풍력의 새로운 협력 모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산업부 윤은별 기자)

eb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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