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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RO, 올해 韓성장률 석 달만 '3.1%→3.3%'…내년 2.7%·0.5%p↑

26.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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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올해 2.7%·내년 2.3% 전망

경제성장률 상승

[출처 : 연합뉴스 자료사진]

(세종=연합인포맥스) 박준형 기자 = 아세안+3 거시경제조사기구(AMRO)가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3%로 조정했다.

지난 7월 올해 성장률 전망을 3.1%로 대폭 높인 데 이어 석 달 만에 다시 0.2%포인트(p) 올려 잡은 것이다.

내년 성장률 전망치도 기존 2.2%에서 2.7%로 0.5%p 상향 조정했다.

AMRO는 5일 발표한 지역경제전망(AREO) 수정전망에서 한국의 올해와 내년 성장률을 각각 3.3%와 2.7%로 제시했다.

AMRO는 지난 4월만 해도 한국의 올해와 내년 성장률을 모두 1.9%로 전망했다.

이후 7월에는 올해 전망치를 3.1%로 1.2%p, 내년 전망치를 2.2%로 0.3%p 각각 올린 데 이어 이번 수정전망에서도 성장 전망치를 추가로 높였다.

AMRO의 올해 한국 성장률 전망치는 정부(3.0%), 한국은행(3.3%), IMF(2.6%), ADB(3.2%), KDI(3.2%) 등의 전망치를 웃돈다.

다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3.7%보다는 0.4%p 낮다.

올해 한국의 인플레이션 전망치는 기존 2.6%에서 2.7%로 0.1%p 높인 반면, 내년 전망치는 2.4%에서 2.3%로 0.1%p 낮췄다.

AMRO는 아세안+3 지역 전체 경제가 올해와 내년 모두 4.1%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에너지 가격 상승에 따른 내수 감소에도 인공지능(AI) 관련 수출과 투자 수요가 견조하게 이어지면서 부정적 영향을 일부 상쇄할 것으로 평가했다.

역내 인플레이션은 근원물가가 비교적 안정적인 가운데 글로벌 에너지와 식료품 가격 상승이 시차를 두고 반영되면서 올해 1.6%, 내년 1.7%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다.

향후 아세안+3 경제는 하방 위험이 우세하다고 진단했다.

AI 관련 수요가 둔화할 경우 역내 수출과 투자가 위축될 수 있고, 중동 분쟁으로 에너지·운송·생산 비용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엘니뇨 등 이상기후에 따른 식료품 가격 상승 가능성도 짚었다.

또한, 기술주 중심의 주식시장 조정 가능성, 주요국 채권금리 상승, 미국 통화정책 기대의 급격한 변화, 추가 보호무역 조치로 인한 교역비용 증가와 역내 공급망 균열 등도 위험 요인으로 꼽았다.

장기적으로는 지경학적 분절화와 인구 고령화, 기후변화를 구조적 위험 요인으로 지목했다.

jhpark6@yna.co.kr

박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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