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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국제 금 가격이 소폭 하락했다.
금은 미국 기업들이 받는 물가 압력이 약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미 국채 금리 상승과 맞물려 약세 압력을 받았다.
5일(미국 동부시간) 오후 1시 30분께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그룹(CME) 산하 금속선물거래소 코멕스(COMEX)에서 12월 인도분 금 선물(GCZ6)은 전장 결제가 4,162.3달러 대비 6.00달러(0.14%) 내린 트로이온스(1ozt=31.10g)당 4,156.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는 9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4.9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8월의 55.4보다 0.5포인트 하락했지만, 시장 전망치(55.0)에 거의 부합했다.
그러나 기업들이 체감하는 투입비용을 나타내는 가격지수는 74.0으로 전달(72.6) 대비 1.4포인트 올랐다. 지난 2022년 7월 이후 가장 높다.
이에 미 국채 30년물은 전장보다 8bp 가까이 치솟고 있다. 장중 5.7%선 안팎에서 움직이고 있다. 24년여 만의 최고치다.
미 국채 금리 상승에 동조하며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DXY)도 0.34% 상승했다.
금은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자산이기 때문에 금리가 높을 때는 매력도가 낮아진다. 금은 달러로 거래되는 만큼, 달러가 강세를 보일수록 달러 이외의 주요 통화를 보유한 투자자는 금 가격을 상대적으로 비싸게 느끼게 된다.
포렉스닷컴의 시장 애널리스트 파와드 라자크자다는 "매수세가 의미 있는 수준으로 유입되기 전에 단기적으로 금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면서 "이는 전적으로 달러가 계속 상승하고 있고 금리가 높은 수준에 있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jwchoi@yna.co.kr
최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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