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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환시] 달러 상승…'프랑스 우려' 유로 약세 속 美 인플레 압력↑

26.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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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헤알, 우파 후보 대선 1차 투표서 승리하자 급등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미국 달러화 가치가 상승했다. 달러는 유로 약세 속 인플레이션 우려가 확산하며 강세를 보였다.

유로는 프랑스 재정 악화에 대한 불안감 속에 유럽중앙은행(ECB)의 정책금리 인상 기대가 후퇴하면서 17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브라질 헤알은 재정 건전성을 강조하는 우파 성향의 대선 후보가 1차 투표에서 승리했다는 소식에 급등했다.

달러인덱스 장중 흐름

[출처: 연합인포맥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5일 오후 4시 현재(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55.967엔으로, 전장 뉴욕장 마감 가격 157.828엔보다 0.139엔(0.088%) 상승했다.

일본 공적연금(GPIF)은 지난 9월 열린 이사회에서 포트폴리오 자산 배분에 대해서 논의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는 막대한 해외 자산의 일부를 팔고 국내 자산을 사들일 것이라는 시장 기대에 실망감을 안기는 소식이다. 달러-엔 환율은 이 소식에 한때 158엔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2220달러로 전장보다 0.00382달러(0.339%) 내려갔다.

프랑스 재정에 대한 우려는 고조되고 있다. 프랑스 정부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재정적자를 5.0%로 묶으려고 하지만 대선을 앞두고 의회에서 통과될 가능성은 작은 것으로 점쳐진다.

'달러 스마일' 이론으로 유명한 유리존 SLJ자산운용 최고경영자(CEO) 스티븐 젠은 "유럽의 재정 전염 위험이 억제되지 않는다면, 유로-달러가 이미 다소 저평가돼 있음에도 더 낮게 거래될 수 있다고 본다"고 진단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의 필립 레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높은 금리가 수요를 위축시킬 가능성을 지적하며 "인플레이션이 적시에 목표로 복귀하도록 하는 데 필요한 통화정책 기조의 조정 폭을 제한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아시아 거래에서 1.11600달러까지 굴러떨어지기도 했다. 지난해 5월 이후 가장 낮다.

다만, 유로-달러 환율은 이날 독일과 프랑의 국채 스프레드가 축소되자 점차 낙폭을 줄이며 1.12달러대를 탈환했다.

실버골드불의 외환·귀금속 관리 이사인 에릭 브레게는 독일과 프랑스의 10년물 국채 스프레드가 지난 2일 장중 160bp 수준에서 하락했다는 점을 환기하며 "유로가 반등한 이유를 설명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현재 두 나라의 10년물 스프레드는 140bp 안팎이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DXY)는 102.136으로 전장보다 0.252포인트(0.247%) 상승했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에 따르면 9월 미국의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4.9로 집계됐다. 8월의 55.4보다 0.5포인트 하락했지만, 시장 전망치(55.0)에 거의 부합했다.

그러나 기업들이 체감하는 투입비용을 나타내는 가격지수는 74.0으로 전달(72.6) 대비 1.4포인트 올랐다. 지난 2022년 7월 이후 최고치다.

이에 미 국채 30년물 금리는 4bp 정도 올랐고, 달러인덱스는 장 후반 101.1~101.2 수준에서 주로 움직였다.

에버리의 시장 전략 책임자인 매슈 라이언은 "현재 환경에서 달러가 가장 큰 수혜자"라며 "미 국채 금리 상승이 미국 자산의 매력을 높이는 데다, 글로벌 채권의 광범위한 매도세가 달러로의 안전자산 자금 유입을 촉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1.32230달러로 전장보다 0.00234달러(0.177%) 하락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7037위안으로 0.0020위안(0.030%) 떨어졌다.

달러-브라질 헤알 환율은 5.0015헤알로 0.2147헤알(4.116%) 급락했다. 달러 대비 헤알화 가치가 크게 뛰었다는 의미다.

우파 성향의 플라비우 보우소나루 자유당(PL) 후보가 대선 1차 투표에서 깜짝 1위를 차지하는 이변이 발생하자 헤알 등 브라질 자산이 일제히 급등했다.

웰스파고의 외환 전략가인 브렌던 맥케나는 "시장은 보우소나루의 승리로 브라질의 재정정책이 재정규율을 보다 중시하는 방향으로 전환될 가능성을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고 했다.

jwchoi@yna.co.kr

최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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