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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일론 머스크 테슬라(NAS:TSLA)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이 추진 중인 초대형 반도체 공장 프로젝트 '테라팹(Terafab)'의 텍사스 공장 운영을 위해 대만 TSMC와 협력을 논의 중이라는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이 소식으로 TSMC(NYS:TSM)와 스페이스X(NAS:SPCX) 주가가 급등한 반면, 기존에 독점 제조 파트너로 거론되던 인텔(NAS:INTC)의 주가는 하락했다.
일론 머스크는 4일(현지 시각) 자신의 X(구 트위터)를 통해 TSMC와의 테라팹 프로젝트 협력 논의에 대해 "초기 단계의 대화일 뿐이지만 무언가 결과가 나올 수 있다"고 밝혔다.
머스크의 발언은 지난 2일 뉴스레터 컬피엄의 보도 이후 나온 것이다.
컬피엄은 TSMC가 테라팹의 텍사스 반도체 공장 운영을 돕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가장 유력한 형태는 TSMC가 해당 신설 공장을 직접 소유하고 운영하면서 테라팹이 주요 고객으로 참여하는 방식이라고 전했다.
스페이스X와 테슬라가 텍사스주 그라임스 카운티에 추진 중인 테라팹 프로젝트는 1단계에만 168억 달러(약 22조 5천540억 원), 전체 단계에 걸쳐 최대 1천190억 달러가 투입되는 대규모 자체 공급용 파운드리 건설 사업이다.
여기서 생산되는 첨단 반도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 xAI 등 머스크의 주요 기업에 전량 공급될 예정이다.
이날 뉴욕 증시에서 TSMC ADR은 13.02 달러(2.75%) 오른 485.80 달러에 거래를 마쳤고 스페이스X는 12.13달러(7.63%) 상승한 171.09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반면 인텔은 2.63% 내린 116.19달러에 끝났다.
인텔은 지난 4월 테라팹 프로젝트에 참여해 자사의 차세대 14A 미세 공정을 독점 공급하기로 약정한 바 있으나 세계 1위 파운드리인 TSMC의 등판으로 독점적 지위가 크게 흔들리게 됐다는 지적이다.
jang73@yna.co.kr
이장원
jang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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