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담합 후폭풍…나란히 국감장 서는 식품 경영진

26.10.06.
읽는시간 0분

대형마트에 진열된 전분당 제품들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변명섭 기자 =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가 오는 7일 농림축산식품부를 시작으로 막을 올리는 가운데 식품 원재료 담합이 기업 증인들에게 쏟아질 핵심 질의로 꼽혔다.

6일 농해수위 일반증인 명단에 따르면 조영식 CJ제일제당[097950] 부사장과 이운익 삼양사[145990] 대표는 농식품부 국감 증인으로 채택됐다. 신문 요지는 두 사람 모두 담합 등 부당거래행위다.

CJ제일제당과 삼양사는 올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제재한 설탕, 밀가루, 전분·전분당 담합에 모두 이름을 올렸다. 사건별 과징금 총액은 가담 업체를 모두 합쳐 설탕 3천960억원, 밀가루 6천710억원, 전분·전분당 7천476억원이다. 두 회사는 설탕 제재 직후 사과문을 내고 준법관리 강화를 약속했으며 대한제당협회에서도 탈퇴했다.

다만 삼양사는 설탕과 밀가루 과징금에 불복해 소송을 냈고 법원에서 집행정지 결정을 받았다.

윤준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정위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2017년 9월부터 올해 9월까지 식품업체 담합에 부과된 과징금 2조1천911억원 가운데 실제 걷힌 돈은 2천529억원으로 11.5%에 그쳤다.

국감장에서는 담합 경위와 가격 결정 과정, 내부통제가 작동하지 않은 이유를 묻는 질의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두 회사 증인은 사과와 함께 재발 방지 대책의 이행 상황을 설명할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당초 증인으로 채택됐던 박윤기 롯데칠성[005300] 대표와 이강만 한화그룹 사장, 이희근 포스코 사장은 지난 2일 변경된 명단에서 빠졌다.

박 대표는 담합 등 부당거래행위, 이 사장 두 사람은 농어촌상생협력기금 출연 저조가 신문 요지였다.

상생기금 관련 질의는 명단에 남은 변태섭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사무총장을 상대로 이어진다.

msbyun@yna.co.kr

변명섭

변명섭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