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최근 수년간 실적 부진과 주가 약세에 시달렸던 미국 모터사이클 제조사 할리 데이비드슨(NYC:HOG)이 본격적인 실적 개선(턴어라운드)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고 씨티그룹이 전망했다.
5일(미국 현지 시각) CNBC에 따르면, 제임스 하디먼 씨티그룹 애널리스트는 할리 데이비드슨에 대한 투자 의견을 기존 '중립(Neutral)'에서 '매수(Buy)'로 상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31달러에서 33달러로 올렸다.
이는 직전 거래일 종가 대비 약 34.4%의 추가 상승 여력이 있음을 의미한다.
할리 데이비드슨 주가는 지난 3년 연속 하락세를 기록하는 등 오랜 기간 부진을 면치 못했다.
특히 매출 약화가 이어지면서 2022년 말 이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가 2배 상승하는 동안 주가는 41% 폭락했다.
다만, 올해 들어 주가가 약 20% 상승하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씨티그룹은 최근 미국 내 소매 판매 데이터가 강력한 반등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2026년 상반기 미국 내 소매 판매가 성장세로 돌아선 데 이어 7월과 8월에도 강세가 유지되었으며, 씨티그룹 자체 점검 결과 9월 소매 판매량은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
하디먼 애널리스트는 "이러한 추세가 이어질 경우 할리 데이비드슨은 시장의 기존 기대를 크게 웃돌며 수년 내 가장 강력한 판매 모멘텀으로 한 해를 마감하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씨티그룹은 할리 데이비드슨의 올해 3분기와 4분기 실적 전망치는 물론 2027년 및 2028년 전체 실적 추정치를 일제히 상향 조정했다.
할리 데이비드슨 주가는 씨티그룹의 보고서에 영향받아 전날보다 1.64달러(6.68%) 오른 26.1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jang73@yna.co.kr
이장원
jang73@yna.co.kr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