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엔-원 재정환율이 한때 850원선을 밑돌았다.
엔-원 재정환율은 이날 오전 9시24분 현재 전일 대비 1.56원 상승한 850.42원에 거래됐다.
개천절 대체공휴일을 맞아 달러-원 거래가 한산했던 전일, 엔-원 재정환율은 한때 847.78엔까지 하락했다. 이는 지난 2008년 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엔-원 환율은 이날 오전 6시10분께 848.49엔까지 내리며 하단을 재차 시험했다. 다만 서울장 시간대에 들어서는 850엔선 위로 오르며 추가 하락이 제한됐다.
최근 원화는 수출 호조에 따른 달러 공급 기대와 수출업체들의 네고 물량 출회에 힘입어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엔화는 일본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에도 약세 흐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정부의 확장적 재정정책과 국채 발행 확대 가능성에 대한 시장의 경계가 지속되고 있어서다.
전일 다카이치 총리는 국회 시정연설에서 재정 지출 확대 방침을 재확인하면서도, 국채 발행을 억제하고 재정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일본 공적연금(GPIF)은 지난 9월 열린 이사회에서 포트폴리오 자산 배분에 대해서 논의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시장에 실망감이 퍼지면서 달러-엔 환율은 한때 158엔선을 웃돌기도 했다. 일본 30년물 국채금리는 전일 한때 4.239%대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원화 강세-엔화 약세' 흐름의 지속 여부를 주시하고 있다.
한편 유로-원 재정환율은 전일 1,500원선을 하향 돌파한 뒤 한때 1,499.55원까지 내렸다.
이날 유로-원 환율은 되돌림 속에 장중 1,510원선까지 올랐으나, 이날 오전 달러-원 환율이 1,340원대 초반으로 하락하면서 유로-원 환율도 상승분을 일부 줄였다.
같은 시각 달러인덱스는 102.164로 올랐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장 서울장 종가 대비 1.80원 내린 1,342.20원을 나타냈다.
달러-엔 환율은 0.038엔 내린 157.860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060달러 내린 1.12155달러에 거래됐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7042위안으로 상승했다.
jykim2@yna.co.kr
김지연
jykim@yna.co.kr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