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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6년 이후 중간선거의 법칙…"선거 이듬해 美증시 상승률 평균 14%"

26.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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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1946년 이후 치러진 모든 미국 중간선거 다음 해에는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5일(미국 현지 시각) 야후 파이낸스가 투자은행 트루이스트를 인용한 조사 결과에따르면, 1946년 이후 있었던 미국 중간선거 다음 해 S&P 500 지수의 1년간 평균 상승률은 14.4%에 달했으며 가장 크게 오른 해는 1954년으로 34%의 상승 폭을 기록했다.

키스 러너 트루이스트 최고전략가는 "6월 이후 S&P 500지수가 보합세를 보이면서 시장은 역사적으로 변동성이 컸던 중간선거 연도의 패턴을 대략적으로 따라가고 있다"며 "4분기로 진입할수록 계절적 배경은 더욱 우호적으로 변한다. 1950년 이후 S&P 500지수는 중간선거 연도의 4분기 동안 평균 6.6% 상승했으며 상승 확률은 84%에 달했다"고 말했다.

역사적 통계뿐만 아니라 미국 기업들의 독보적인 실적 성장도 증시를 강력하게 받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팩트셋에 따르면, S&P 500 지수에 포함된 기업들의 올해 3분기 이익 성장률 전망치는 전년 대비 29.5%에 달한다.

이번 3분기 실적이 예상대로 나올 경우 3분기 연속 25% 이상 성장과 8분기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달성하게 된다.

월가 전문가들은 4분기 이익 성장률을 27.6%, 2026년 연간 전체 이익 성장률을 32.4%로 전망하고 있다.

다만, 이번 중간선거를 앞두고 시장에 수많은 악재가 쏟아졌다는 점은 부담 요소다.

국제유가의 반등은 소비자 심리를 위축시키고 채권 금리 상승은 소비자와 기업의 자본 조달 비용을 끌어올리고 있다.

하지만 월가 전문가들은 중간선거 이후 주식 시장에 펼쳐질 긍정적인 시나리오가 많다고 보고 있다고 야후파이낸스는 평가했다.

모건스탠리(NYS:MS) 전략팀은 분석 노트에서 "미국 주식 시장의 경우 10월부터 계절적 요인이 시장을 뒷받침하는 방향으로 돌아설 것으로 보인다"며 "주식 시장 관점에서는 어느 정당이 승리하느냐보다 어떤 형태의 과반을 확보하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의회를 독점할 경우 예산 조정안 통과가 용이해져 증시에는 가장 강력한 상방 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모건스탠리는 전망했다.

당론이 결집된 민주당 과반(Cohesive Democratic Majority)이 형성될 경우 필수 법안을 담보로 정책 감세를 유예할 수 있어 소비재 및 헬스케어 업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모건스탠리는 덧붙였다.

모건스탠리는 그러나 민주당이 예상 밖의 선전을 거둘 경우 단기적 하방 변동성이 열릴 수 있다고 진단했다.

여소야대 분열 정부(Divided Government)가 형성될 경우 도널드 트럼프 정부가 마음대로 돈을 못 써서 국채 발행 압력과 금리 변동성은 적어지겠만, 경제를 살릴 정책 동력은 약화되기 때문에 경제성장에는 하방리스크가 될 수 있다고 모건스탠리는 말했다.

jang73@yna.co.kr

이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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