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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 "국제정세 매우 혼란…北 지뢰 등 차분하게 대응할 것"

26.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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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황남경 기자 = 조현 외교부 장관은 6일 비무장지대(DMZ) 북한 지뢰 폭발사고를 포함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여러 외교 현안에 차분하게 대응할 것이라는 방침을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외교부 국정감사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포함한 세계 각지에서 진행 중인 전쟁과 DMZ 북한 지뢰 폭발사고를 언급하면서 "외교부는 이러한 모든 상황을 매우 엄중하게 지켜보고 있고, 오로지 국익만을 위해 차분하고 현명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한미 관계에 대해서는 "한미 양국은 지난해 정상 간 상호 방문을 완성하고 한미 동맹 발전을 위한 미래 청사진 공동 설명 자료를 발표했다"며 "핵잠, 원자력, 조선 등 분야에서 전례 없는 수준으로 양국 간 전략적 협력을 한층 격상시키는 데 합의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미 전략투자 사업의 진전과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확장 억제 등 핵심 동맹 현안에 대해서 한미 양국이 긴밀한 공조를 지속해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는 11월 치러지는 미국 중간선거에 대해서도 "많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며 "이번 선거의 결과를 예의주시하면서 미 의회 내 한미 동맹의 지지 여론을 더욱 확대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부연했다.

한중 관계에 대해서는 "올해 11월 선전 APEC을 계기로 한중 고위급 교류를 추진하고 국민이 체감하는 실질 성과 또한 준비해 나가겠다"며 "내년 수교 35주년을 한중 관계 도약의 계기로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대북 정책과 관련해선 "한미 동맹과 한미일 협력의 기반 위에서 중·러의 건설적 역할을 견인하는 노력을 지속하면서 제3국 및 국제기구와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대북 관여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반도 비핵화 목표를 흔들림 없이 견지해 나가는 가운데 북한 핵 능력의 중단, 축소, 폐기로 이어지는 단계적이고 실용적 접근을 통해 북핵 문제의 실질적 진전을 이뤄나가고자 한다"고 했다.

업무보고 하는 조현 외교부 장관

(서울=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조현 외교부 장관이 6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열린 외교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2026.10.6 scoop@yna.co.kr

nkhwang@yna.co.kr

황남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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