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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매도 확대에 7,000선 다시 내준 코스피…코스닥은 2%대 강세

26.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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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강민지 기자 = 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실시간 코스피와 코스닥, 원/달러 환율이 표시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23.60포인트(0.34%) 상승한 7,027.34 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1.72포인트(1.31%) 오른 905.01 이다. 2026.10.6 mjkang@yna.co.kr

(서울=연합인포맥스) 전병훈 기자 = 연휴를 마치고 상승 출발한 코스피가 외국인 매도세에 하락 전환하며 7,000선을 내줬다. 지난달 말 사흘 연속 조 단위 매물을 쏟아냈던 외국인은 이날도 오전에만 8천억원 넘게 순매도했다.

6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2.73포인트(0.75%) 내린 6,951.01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0.58% 오른 7,044.67로 출발했으나 외국인의 순매도 확대에 상승분을 모두 반납한 뒤 낙폭을 키웠다.

외국인은 같은 시간 유가증권시장에서 8천억원 넘게 순매도하고 있다. 오전 9시 30분께 3천억원을 밑돌던 순매도 규모는 약 두 시간 만에 2배 넘게 불어났다.

외국인은 지난달 말 사흘간 조 단위 매도세를 이어가며 총 8조3천억원가량을 순매도했다. 이달 1일 1천억원대 매수 우위로 돌아섰으나 직전 거래일부터는 다시 매물을 내놓고 있다. 이날도 오전부터 매도 규모가 빠르게 늘면서 순매도액이 다시 1조원을 넘어설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천200억원과 1천300억원가량을 순매수했다. 기타법인도 6천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외국인 매물을 받아냈다.

코스피는 최근 7,000선 회복과 반납을 반복하며 박스권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말 6,800대로 밀렸다가 직전 거래일엔 7,003.74로 마감했지만, 이날 다시 7,000선을 내주며 좀처럼 상단을 높이지 못하는 모습이다.

코스피 비중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동반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18% 하락한 27만2천750원, SK하이닉스는 2.72% 내린 179만1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코스닥은 장중 2%대 오르며 910선을 웃돌았다. 외국인이 1천91억원을 순매수하고 개인은 1천467억원을 순매도하는 등 수급에서도 코스피와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주성엔지니어링이 15.19% 급등했고, 에코프로비엠(9.85%), 심텍(7.48%), 에코프로(5.96%) 등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bhjeon@yna.co.kr

전병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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