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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글로벌 대형기업과 2천900억 규모 AI 서버용 MLCC 공급계약

26.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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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LTA 누적 3.9조…AI 서버용 MLCC 점유율 40% 이상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삼성전기[009150]가 글로벌 대형기업과 약 2천900억원 규모의 인공지능(AI) 서버용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삼성전기는 6일 글로벌 대형기업과 2천856억원 규모의 MLCC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최근 매출액의 2.5%에 해당하는 규모다.

계약 기간은 내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1년이다. 계약 상대방은 경영상 비밀 유지 등을 이유로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계약은 삼성전기가 올해 공시한 여섯 번째 장기공급계약(LTA)이다.

삼성전기는 올해 5월 이후 실리콘 캐패시터와 AI 서버용 MLCC, 인덕터 등을 대상으로 잇달아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누적 계약 규모는 약 3조9천억원에 달한다.

MLCC는 전기를 저장했다가 반도체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부품 간 신호 간섭을 막아주는 핵심 부품이다.

특히 AI 서버용 MLCC는 일반 서버용 제품보다 탑재량이 많고 고온·고전압 환경에서 장시간 작동해야 해 고용량과 높은 신뢰성이 요구된다.

서버 랙 기준으로 AI 서버에 탑재되는 MLCC는 최대 60만개로 일반 서버보다 10배 이상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기는 AI 서버용 MLCC 시장에서 40% 이상의 점유율을 확보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삼성전기 관계자는 "AI 시장 성장과 함께 고성능 MLCC에 대한 고객 요구도 지속해서 높아지고 있다"며 "AI용 MLCC 제품 비중을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기 로고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ysyoon@yna.co.kr

윤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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