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수용 기자 = 금융사를 대상으로 연달아 해킹 사고가 발생하는 사태가 벌어지면서 금융위원회는 2차 망 분리 규제 완화 기관 선정을 보류하기로 했다.
6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는 보안 목적의 인공지능(AI) 활용을 위한 2차 망 분리 완화 대상 기관 선정을 잠정 연기했다.
금융위는 지난달 2차 망 분리 규제 완화 조치 세부 방안을 확정하고 오는 7일 15개 사를 선정하고자 했으나, 해킹 사고 수습을 우선적으로 대응함에 따라 일정을 미루기로 했다.
다만, 이번 선정 유예에도 금융권 망 분리 규제 완화 기조가 후퇴하는 것은 아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전 인력을 투입해 사고 수습에 대응하고 있고, 해킹 사고가 어떻게 흘러가는지 모니터링해야 할 필요도 있어 무리하게 망 분리 기관을 선정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망 분리 기조가 흔들리는 것은 아니고 상황에 맞춰 신속하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금융위는 AI 공격은 AI로 막는다는 취지로 AI 활용 제고를 위해 망 분리 규제 완화를 시사했다.
1차 완화를 통해 10개 금융사는 비조치의견서를 발급받아 1년간 망 분리 규제가 완화된 상태다.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신한은행에 이어 KB국민은행, 하나은행 등 국내 주요 시중은행에서 전방위적인 인공지능(AI) 해킹 공격으로 고객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금융권 보안에 비상이 걸렸다. 우리은행과 NH농협은행의 경우 최근 외부 비인가자의 해킹 시도가 있었으나, 자체 침입 방지 시스템이 작동해 현재까지 파악된 정보 유출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은 4일 서울 시내에 설치된 여러 은행 ATM기. 2026.10.4 jieunlee@yna.co.kr
sylee3@yna.co.kr
이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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