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 안 철 수]
(서울=연합인포맥스) 전병훈 기자 = 파라다이스(A+)가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모집액의 3.4배에 달하는 매수 주문을 확보했다.
다만 2년물은 민평금리보다 낮은 수준에서 모집액을 채운 반면, 3년물은 희망 금리밴드 상단에 가까운 수준에서 물량을 확보하며 만기별로 온도 차를 보였다.
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파라다이스는 이날 총 6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2천50억원의 주문을 모았다.
만기 구조(트랜치)별로는 300억원을 모집한 2년물에 1천490억원, 같은 금액을 모집한 3년물에 560억원이 들어왔다. 모집액 대비 주문 규모는 각각 약 5배와 1.9배로, 2년물에 수요가 집중됐다.
가산금리(스프레드)는 모집액 기준 2년물이 개별 민평금리보다 1bp(1bp=0.01%포인트) 낮은 수준에서 형성됐지만, 3년물은 개별 민평금리보다 27bp 높은 수준에서 결정됐다.
앞서 파라다이스는 희망 금리밴드로 개별 민평수익률 산술평균 대비 ±30bp를 제시한 바 있다.
파라다이스는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1천억원까지 증액 발행을 검토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은 신한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 KB증권, NH투자증권 4곳이 맡았다.
조달 자금은 전액 채무 상환에 쓰인다. 오는 20일 만기가 돌아오는 우리은행 일반대출 1천억원 가운데 600억원을 상환할 계획이다. 증액 발행 시 추가 조달분도 채무 상환에 투입할 방침이다.
파라다이스는 외국인 관광 수요 회복과 카지노·복합리조트 사업 성장에 힘입어 매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은 6천1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8% 늘었다.
부문별로는 카지노 매출이 2천317억원, 복합리조트 매출이 3천131억원으로 전년 동기 각각 7% 가량 증가했다.
다만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7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2% 감소했다.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지난 3월 그랜드 하얏트 인천 인수에 따른 비용 부담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bhjeon@yna.co.kr
전병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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