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국고채 금리가 6일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보였다.
연휴 직후 국내 기관들의 거래가 많지 않은 가운데 관망세가 이어졌다는 평가가 나왔다.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최종호가 수익률은 전장 대비 0.4bp 내린 3.933%였다. 10년물은 0.4bp 상승한 4.369%를 나타냈다. 30년 금리는 1.3bp 오른 4.510%였다.
3년 국채선물은 1틱 내린 102.63을 나타냈다. 외국인이 6천400여계약 순매수했고 금융투자는 약 4천100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은 16틱 내린 104.68을 보였다. 외국인이 약 5천400계약 사들였고 금융투자는 약 3천100계약 팔았다. 30년 국채선물은 0.10포인트 내린 107.64였다.
국내 채권시장은 이날 장 초반부터 약세를 보였다.
국내 시장이 휴장한 사이 미 국채 금리가 장기 구간을 중심으로 상승한 데 따른 영향이다. 지난 2일과 5일을 합산하면 2년 금리는 2.1bp, 10년 금리는 6.30bp 상승했다. 30년 금리는 4.8bp 올랐다.
미국 고용보고서에서 신규 취업자 수 등 일부 지표가 부진했지만, 큰 그림상으로 견조하다는 평가에 힘이 실린 영향이다.
9월 미국 비농업 부문 고용은 전월 대비 2만9천 명 증가하며 시장 예상(9만 명)을 크게 밑돌았다. 실업률은 4.1%에서 4.2%로 소폭 올랐지만, 여전히 낮은 수준으로 평가됐다.
외국인은 국채선물을 사들이며 채권시장의 추가 약세를 막아섰다. 미국 국채 금리도 아시아장에서 상승 폭을 확대하다가 점차 상승 폭을 줄였다.
이에 따라 서울 채권시장은 약세 폭을 보합 수준까지 축소했다.
이날 진행된 국고채 2년물 입찰도 무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입찰 이후에도 중단기 구간이 약해지지 않는 흐름이 관찰돼서다. 국고채 2년물은 3.895%에 2조1천억원 낙찰됐다. 5조6천980억원이 응찰했다.
3년 국채선물은 약 13만7천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이 853계약 줄었다. 10년 국채선물은 약 7만8천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이 약 3천800계약 감소했다.
이형일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이날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국정감사에서 '10월 국채 발행량을 5조원 줄인 이후 11월과 12월에도 축소 계획이 있느냐'는 더불어민주당 윤후덕 의원 질의에 "그때 숫자가 나간 다음부터는 국채 시장 금리가 내려갔다고 알고 있다"며 "이번 달에 계속 시장 상황을 지켜보고 필요하다면 추가 축소를 검토할 계획이다"고 답했다.
장중 진행된 일본 10년물 국채 입찰 결과는 예상보다 강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응찰액을 낙찰액으로 나눈 응찰률은 약 3.76배로, 직전 입찰의 3.29배와 최근 12개월 평균인 3.21배를 모두 웃돌았다. 국내 채권시장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채권시장 참가자들은 다음 날 글로벌 금리에 연동하는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봤다.
증권사의 한 채권 딜러는 "이번 주는 영업일이 적어서인지 거래 의지가 크지 않다"며 "글로벌 금리 움직임에 연동하는 분위기가 이어질 것이다"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글로벌 국채가 재정 우려에 흔들리는 상황에서 당국이 초과세수로 국고채 발행 규모를 줄이면 우리나라 국채가 아웃퍼폼하면서 더욱 돋보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금투협 최종호가수익률 (6일)
| 종목명 | 전일 (%) | 금일 (%) | 대비 (bp) | 종목명 | 전일 (%) | 금일 (%) | 대비(bp) |
|---|---|---|---|---|---|---|---|
| 국고 2년 | 3.905 | 3.882 | -2.3 | 통안 91일 | 3.159 | 3.159 | 0.0 |
| 국고 3년 | 3.937 | 3.933 | -0.4 | 통안 1년 | 3.576 | 3.574 | -0.2 |
| 국고 5년 | 4.129 | 4.117 | -1.2 | 통안 2년 | 3.898 | 3.898 | 0.0 |
| 국고 10년 | 4.365 | 4.369 | +0.4 | 회사채 3년AA- | 4.638 | 4.636 | -0.2 |
| 국고 20년 | 4.373 | 4.393 | +2.0 | 회사채3년BBB- | 10.442 | 10.441 | -0.1 |
| 국고 30년 | 4.497 | 4.510 | +1.3 | CD 91일 | 3.210 | 3.240 | +3.0 |
| 국고 50년 | 4.493 | 4.506 | +1.3 | CP 91일 | 3.410 | 3.420 | +1.0 |
hwroh3@yna.co.kr
노현우
hwroh3@yna.co.kr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