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산중위 국정감사 증인 출석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최승호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 위원장이 6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열린 산업통상부 국정감사에서 산자중기위원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10.6 nowwego@yna.co.kr
(서울=연합인포맥스) 주동일 기자 = 최승호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005930]지부 위원장이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참석해 조합 운영 기준과 절차를 강화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최 위원장은 이날 노조 물품 계약을 장인이 운영하는 기업과 맺었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 중인 사안이라며 답하지 않았다.
최 위원장은 6일 열린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노조 집회 물품 3억7천만원어치를 장인이 대표로 있는 업체에 몰아줬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 중인 내용으로 협조해서 조사받겠다"며 사실상 답을 거부했다.
이어 "유념해서 앞으로 조합 내부 집행에 대해 기준과 절차를 제대로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최 위원장은 4억2천만원 규모 카드를 결제하면서 발생한 마일리지와 포인트를 개인 명의로 적립했냐는 질의에 "수사 중인 부분"이라고 답했다.
사측과 면담에서 '경영진도 호남 반도체 프로젝트를 부담스러워하고 있다는 설명을 들었다'는 식으로 이야기했냐는 질의에는 "의견에 대해서는 경영자들도 서로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호남 반도체로 인해서 조합원들의 근로조건 변동이 발생할 수 있고, 이런 점에 대해서 우려가 해소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균형발전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도 "다만 그로 인해 노동자의 근로조건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면 노사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최 위원장은 파업을 전제로 교섭을 진행하고 있는 건 아니라고도 강조했다.
그는 "염려들에 대해 송구하다고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다만 파업을 전제로 교섭을 진행하는 건 아니고, 조합이 국가산업 발전에 대해서도 문제 삼으려는 것도 아니다"라며 선을 그었다.
이어 "다만 그로 인한 근로조건 변동에 대해서는 노사가 충분히 이야기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최 위원장은 "노동조합의 위원장으로서 좀 더 성숙한 노사관계를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겠다는 말씀을 이 자리에서 드리고 싶다"며 "1년 막 지난 노동조합으로 아직 체계화되지 못한 부분이 있는데, 이런 점도 잘 개선해 앞으로 성숙한 노사관계에 앞장서는 초기업 노조 대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diju@yna.co.kr
주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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