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정부가 산학연 등에 지원한 그래픽처리장치(GPU)의 월평균 활용률이 9월 51.5%까지 올라왔지만, 여전히 절반 수준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6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GPU 활용률이 낮다는 이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적에 "너무 최신의 GPU를 제공했던 것도 원인 중 하나"라고 밝혔다.
정부 GPU 월평균 활용률은 지난 3월 26.8%에서 4월 35.0%, 5월 40.7%, 6월 43.7%, 7월 50.0%로 상승했다. 8월에는 48.2%로 낮아졌다가 9월 51.5%로 올라 3월 대비 24.7%포인트 개선됐다.
이 의원은 이 가운데 활용률이 20% 이하인 곳도 16곳가량 있다며 일시적 저활용인지 사업 계획 자체의 문제인지 구분해 재배분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배 부총리는 "스타트업이나 학계가 기존에 사용하던 장비와 달리 최고 사양 GPU를 활용하면서 미흡한 부분이 있었다"며 "컨설팅과 기술 지원을 병행해 활용률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속 2개월 이상 활용이 미흡할 경우 GPU를 회수해 재배분하는 방안도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AI 학습에는 고정할당 방식이 유리하지만, 단기간 GPU 활용에는 동적할당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방식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이동해 기자 =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6일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6.10.6 eastsea@yna.co.kr
ysyoon@yna.co.kr
윤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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