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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가 상승…佛 재정 불안 완화에 연동

26.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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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0년물 국채금리 일중 추이

[출처 : 연합인포맥스]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국채가격이 전반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프랑스 유력 대선 후보가 재정 안정 계획을 발표하면서 최근 시장의 우려를 사고 있는 프랑스 국채가격이 급등하자 미국 국채가격도 보조를 맞추는 것으로 풀이된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6일(미국 동부시간) 오전 9시 3분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직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4.00bp 하락한 5.271%를 기록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5.00bp 떨어진 4.781%를 기록했다.

30년물 국채금리는 전장보다 1.80bp 하락한 5.646%에 움직이고 있다.

10년물과 2년물 간 금리 차이는 전날의 48.0bp에서 49.0bp로 확대됐다.

국채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프랑스 유력 대선 주자인 마린 르펜 국민연합(RN)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앞서 밝혔던 정책 구상보다 더 강력하게 공공 지출을 절감함으로써 국가 재정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르펜은 2032년이면 2026년 대비 순절감액이 1천400억유로(약 211조원)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국민연합은 집권할 경우 5년간 1천250억유로를 절감하겠다고 재정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르펜은 현재 상황으로는 기존 계획이 충분하지 않다며 대부분의 절감은 취임 후 첫 3년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이같은 계획이라면 2030년쯤 프랑스 재정적자 규모가 유럽연합(EU) 기준인 국내총생산(GDP)의 3% 수준까지 내려올 수 있다는 게 국민연합의 설명이다. 올해 프랑스 재정적자는 GDP의 5.4%에 달할 걸로 전망된다.

유력 대선 후보의 이같은 정책 발표에 그간 급등했던 프랑스 국채금리는 중기물을 중심으로 급락하고 있다. 3년물부터 10년물까지의 구간에서 국채금리는 10bp 안팎으로 떨어지는 중이다.

미국 국채금리도 유럽 전반의 국채금리 하향세에 연동됐다. 다만 최근 뉴욕 증시가 개장한 이후 국채금리가 상승 전환한 경우가 많았던 만큼 국채금리 변동폭이 커질 수는 있다.

국제 유가가 하락하는 점도 국채금리에 하방 압력을 주는 요소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1월물 가격은 전장 대비 1.6% 하락하고 있다.

jhjin@yna.co.kr

진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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