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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7 성장 둔화…실적시즌 美 가치·중소형주가 수익률 앞설듯"

26.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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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미국 대형 기술주 그룹 '매그니피센트7'(M7)의 이익 증가율이 3분기에 시장 전체보다 뒤처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그동안 소외됐던 종목들로 증시 상승세가 확산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6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러셀인베스트먼츠는 M7의 3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0.3%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M7을 제외한 S&P500 기업들의 이익 증가율은 27.7%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지난 2분기 M7의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증가한 반면 나머지 S&P500 기업들의 이익은 약 30% 늘었던 것과 대조된다.

베이천 린 러셀인베스트먼츠 캐나다 전략 책임자는 "기업들의 이익 성장이 훨씬 광범위하게 나타나고 있고, 하이퍼스케일러가 아닌 기업들의 밸류에이션도 일부 하이퍼스케일러보다 낮다"고 말했다.

이어 "펀더멘털상의 이익 성장뿐만 아니라 시장의 성과도 결국 더 폭넓게 확산할 것으로 예상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설명했다.

린 전략가는 S&P500지수가 연말까지 현재 수준에서 약 5% 추가 상승할 수 있으며, 2027년에는 상승세가 더욱 강해질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최근 미국 증시는 대형 기술주 집중도가 높아지면서 지수와 개별 종목 간 성과 격차가 확대되고 있다.

S&P500지수는 6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지수 내 비중이 약 8%에 달하는 엔비디아도 사상 최고 수준으로 상승했다.

반면 지난 9월에는 S&P500 구성 종목의 약 75%가 하락 마감했다.

불과 몇 달 전까지만 해도 가치주가 성장주보다 강했고 중소형주가 대형주를 앞서는 등 시장 상승세가 상대적으로 폭넓게 나타났다.

당시 M7 주가는 연초 대비 거의 변동이 없었지만, 최근 국제유가와 국채금리가 급등하면서 투자자들이 다시 대형 기술주로 몰렸다.

3분기 실적 시즌은 이러한 흐름을 바꿀 수 있는 계기로 평가된다.

팩트셋의 존 버터스는 최근 긍정적인 실적 가이던스를 제시하는 S&P500 기업의 수가 사상 최대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아트 호건 B.라일리웰스 수석 시장 전략가는 최근 가장 큰 타격을 받은 중소형주와 헬스케어 등에서 실적 반등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특히 지난달 약 7% 하락한 금융주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호건 전략가는 "기술주와 커뮤니케이션서비스 업종을 제외한 거의 모든 종목이 타격을 입었다"며 "은행과 신용카드 회사들의 실적 발표가 시작되면 상당히 좋은 반등을 볼 기회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빅테크

[출처: 연합뉴스 사진 제공]

kphong@yna.co.kr

홍경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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