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국내 증시가 간밤 미국 뉴욕 증시의 사상 최고치 경신에도 불구하고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밀려 하락 출발했다.
7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8.45포인트(0.70%) 내린 6,892.94를 나타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천769억 원, 534억 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코스닥 지수도 전장 대비 1.85포인트(0.20%) 하락한 918.07을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3분기 잠정실적 발표를 앞두고 전장 대비 0.18% 오른 27만2천500원에 턱걸이 중이나, SK하이닉스는 1.75% 내린 174만2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밖에 LG에너지솔루션(-2.05%), 현대차(-1.58%), 기아(-1.24%), 한화에어로스페이스(-1.86%) 등 주요 대형주가 일제히 하락세다.
반면 LS일렉트릭(3.68%), 두산에너빌리티(1.96%), DB손해보험(2.02%) 등 일부 종목은 강세를 띠고 있다. 특히 전력 및 원전 관련주는 간밤 구글과 콘스텔레이션 에너지의 대규모 원자력 전력 계약 소식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간밤 뉴욕 증시 주요 지수는 프랑스발 재정 우려 완화로 미 국채 금리가 안정세를 보이면서 일제히 상승했다. S&P500 지수는 전장보다 0.58% 오르며 사상 처음으로 7,800선을 돌파(7,818.93)해 마감했고, 나스닥 지수도 0.45% 상승하며 최고치를 고쳐 썼다.
다만 미국 시장에서도 인공지능(AI) 인프라 관련주만 상승했을 뿐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은 약세를 보였다.
마벨테크놀로지(+5.81%), AMD(+2.80%) 등은 급등했으나, 마이크론(-1.73%)과 미국 주식시장에 상장된 SK하이닉스 ADR(-6.39%)은 3분기 실적 불확실성이 부각되며 하락했다. 이 같은 미 증시 내 업종별 차별화가 국내 반도체 투자심리에도 고스란히 하방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촬영 안 철 수] 2025.10
kslee2@yna.co.kr
이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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