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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이머 "AI 투자, 대형 우량주가 최선…메타·MS 등 주목"

26.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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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미국 CNBC의 '매드 머니' 진행자 짐 크레이머는 인공지능(AI) 투자 열풍의 수혜를 누릴 가장 좋은 방법 가운데 하나는 탄탄한 사업 기반과 다양한 AI 수익화 기회를 보유한 대형 우량 기술주에 투자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6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크레이머는 AI 관련주의 높은 밸류에이션과 닷컴버블과의 비교에 대한 우려를 인정하면서도, AI가 여전히 시장 상승을 주도하고 있는 만큼 투자 비중을 크게 줄일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여러 가지가 잘 풀릴 가능성이 있다고 보기 때문에 AI 데이터센터 관련주에 계속 투자하고 싶다"고 말했다.

크레이머는 특히 메타플랫폼스와 마이크로소프트를 대표적인 종목으로 꼽았다.

메타는 올해 초 주가 흐름이 부진했지만 크레이머는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와 경영진이 막대한 AI 투자를 결국 수익으로 연결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메타의 개인용 AI 에이전트 '뮤즈(Muse)'가 이러한 수익화의 핵심 가운데 하나가 될 수 있다고 봤다.

크레이머는 "메타가 AI와 관련해 아무것도 갖고 있지 않다고 생각한 적이 없다"며 "저커버그와 그의 드림팀은 뛰어나고 결국 방법을 찾아낼 것으로 봤다"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해서도 비슷한 평가를 내놨다.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지난 6월 52주 최저치인 약 350달러까지 떨어졌지만, 크레이머는 사티아 나델라 CEO와 에이미 후드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중심으로 한 경영진에 대한 신뢰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코파일럿을 결국 제대로 활용할 것이고, 애저 클라우드 사업과 결합해 막대한 돈을 벌 것으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크레이머는 반도체 업종에서는 AMD와 인텔을 주목했으며, 사이버보안 분야에서는 크라우드스트라이크와 팔로알토네트웍스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크레이머는 높은 금리가 시장의 상당 부분에 부담을 주는 상황에서도 AI 관련 기업들은 강한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는 몇 안 되는 분야라고 평가했다.

크레이머는 "S&P500 기업의 약 80%를 놓고 무엇이 잘될 수 있을지 생각해보면 대부분에서는 떠오르는 것이 거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물론 전쟁이 끝나면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면서도 "그때까지는 AI 관련주가 무언가 잘될 수 있는 가장 많은 기회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AI 관련주에 대한 투자 열기가 지나치게 확대될 위험은 경계했다.

크레이머는 자신 역시 투자 포트폴리오를 분산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AI 관련주에 비중을 더 두고 있지만 특정 테마에 전적으로 집중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뉴욕증권거래소

[출처 : 연합뉴스 사진 제공]

kphong@yna.co.kr

홍경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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