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는 7일 국민의힘 김태규 의원을 겨냥해 "국정감사장을 아수라장으로 만들었다. 국민의 대표할 자격이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한병도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정감사 첫날부터 국민의힘 의원들의 고성과 막말이 국민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원내대표는 "김태규 의원은 법제사법위원회 국감에서 동료 의원 도중 끼어들어 발언권이 정지되자 회의장 밖에서도 삿대질을 하며 거칠게 항의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최근에 김태규 의원의 언행을 자세히 살펴봤더니 폭언과 막말, 모욕과 비하가 습관화 돼 있는 듯해 보였다"며 "한편으론 스스로 분노를 조절하지 못하고 악의 가득한 고성만 내지르고 있었다"고 했다.
한 원내대표는 "상황 파악을 하지 못하며 소리만 치는 것이 좋은 의정활동이라고 착각하고 있는 것 같다"며 "처음 받아보는 관심에 상황을 즐기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눈치 챙기고 자중하시길 바란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저급한 언행은 국회의원 스스로 품격과 품위를 땅에 떨어뜨리고, 국회의 질서를 훼손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 언급했다.
한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에도 엄중 경고한다. 막말과 삿대질, 고성으로 더 이상 국회와 국감장을 망가뜨리지 마시라"며 "민주당은 정쟁에 휘말리지 않고 국감에 책임 있게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가 2일 울산시청에서 열린 예산정책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10.2 yong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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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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