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포스코홀딩스]
(세종=연합인포맥스) 윤은별 기자 = 포스코홀딩스는 6일(현지 시간) 해발 4천m 고지대에 위치한 옴브레 무에르토 염호 인근에서 염수 리튬 2공장 상공정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2018년 옴브레 무에르토 염호 광권을 인수한 지 8년 만에 연산 5만톤 규모의 수산화리튬 생산체제 구축을 위한 기반을 확보한 것이다.
이번 준공은 포스코그룹이 리튬의 선제 확보에 이어 상업생산 기반을 한층 확대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포스코홀딩스가 총 9억5천400만달러를 투자해 준공한 2공장 상공정은 연간 2만3천톤의 탄산리튬 생산능력을 갖췄다. 이로써 기존 1공장의 생산능력 2만5천톤을 포함해 아르헨티나 현지에서 총 4만8천톤까지 상업 생산 능력을 확대했다.
또한 2공장 상공정에서 생산한 탄산리튬을 내년 전남 율촌산업단지에 준공 예정인 하공정과 연계해 연간 2만5천톤 규모의 배터리용 수산화리튬으로 전환하면, 총 5만톤 규모의 염수 기반 수산화리튬 생산체제를 완성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 포스코홀딩스의 설명이다.
앞서 포스코그룹은 지난 2010년 독자적인 리튬 추출 기술 개발에 착수한 데 이어, 2018년 아르헨티나 옴브레 무에르토 염호를 인수하는 등 투자를 지속해 왔다. 그 결실로 2024년에는 연산 2만5천톤 규모의 1공장을 준공하며 상업 생산에 돌입한 바 있다.
포스코홀딩스는 이번에 준공한 2공장의 조기 정상 가동을 추진하고, 2033년 염수 리튬 10만톤 생산체제 완성을 위해 3·4공장 신규 투자에도 속도를 낸다.
3·4공장은 각각 연산 2만5천톤 규모의 탄산리튬 생산체제를 갖춰, AI 데이터센터 확산에 따른 ESS(에너지저장장치) 시장 성장과 LFP(리튬인산철) 배터리 수요 증가에 대응할 방침이다.
포스코아르헨티나는 준공식 당일 살타·카타마르카 주정부와 3·4공장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주정부는 향후 사업 추진에 필요한 행정 지원과 인허가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는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박현 포스코아르헨티나 법인장을 비롯해 카리나 밀레이 대통령실 비서실장, 디에고 산틸리 연방 내각수석장관, 구스타보 사엔스 살타주 주지사, 라울 할릴 카타마르카주 주지사, 이종화 주아르헨티나 한국대사 등이 참석했다.
장인화 회장은 이번 준공식에서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자원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생산과 수익으로 연결하고, 국가 산업에 필요한 핵심광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겠다"고 강조했다.
ebyun@yna.co.kr
윤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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