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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확장 지속하려면 2031년 전에 혁신 대폭발 필요"

26.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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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의 데이터센터

연합뉴스 제공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 선임기자 = 인공지능(AI) 산업이 전 세계적인 확장을 지속하려면 2031년 전에 AI 사용량을 급증하게 할 혁신의 대폭발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6일 베인앤드컴퍼니에 따르면 AI 산업이 현 수준의 글로벌 확장을 지속하려면 2031년까지 6조 달러의 매출 창출이 필요하지만, 소비자와 기업용 시장을 망라해서 AI 관련 매출이 이 시점까지 1.2조~1.8조 달러 규모에 그칠 전망이다.

4조 2천억 달러나 부족한 셈이다.

이에 대해 베인앤드컴퍼니의 글로벌 기술·미디어·통신 부문 회장인 데이비드 크로퍼드는 야후파이낸스와의 인터뷰에서 기업들이 AI를 활용할 새로운 방식을 찾을 필요가 있다면서도 매출이 기대에 못 미치는 것이 반드시 나쁜 소식만은 아니라고 말했다.

크로퍼드 회장은 "혁신의 모든 가치 원천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고 생각한다"며 6조 달러 중 40%인 2조 4천억 달러만 실현되더라도 긍정적인 일이라고 강조했다.

만약 AI 업계가 2031년 이전에 이러한 새로운 수익원을 확보할 수 있다면, 수요를 맞추기 위한 자본 지출을 늘릴 수 있다. 반면 AI 기업들이 그들의 지출을 충당할 필요 상품을 개발하지 못한다면 확장 속도를 늦출 수밖에 없다.

크로퍼드 회장은 "우리는 AI 시장의 둔화를 단정 짓는 게 아니고, 명백한 의미는 혁신의 캄브리아기 폭발과 같은 현상이 필요하다고 말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캄브리아기 폭발은 약 5억 4천만 년 전 고생대 초기 지구상에 복잡한 형태의 다세포 생물종이 급증하고 다양화된 진화적 사건이다. 보통 이 단어는 비즈니스나 정보통신 분야에서 단기간에 엄청나게 다양한 신기술, 제품, 모델이 정체기를 뚫고 대거 쏟아져 나오는 혁신의 시기를 의미할 때 사용된다.

현재 일부 기업들은 AI의 빠른 변화 속도조차도 따라잡기를 어려워한다.

베인앤드컴퍼니는 약 10%의 기업들만이 AI를 따라잡고 활용했으며 그중 스타트업이 선두를 달리지만, 나머지 90%는 따라잡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파악한다.

이제 하이퍼스케일러들은 기업들이 AI 서비스 및 플랫폼을 활용하는 방법에 대한 통찰력을 직접 제공하고 있다.

크로퍼드는 "오픈AI, 앤트로픽,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에서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고 있고, 이 모든 투자는 파트너사가 기술을 도입하는 데 직접적으로 도움을 주는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liberte@yna.co.kr

이종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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