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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 强달러에도 1,340원 안팎 무거운 흐름…"원화 '롱'"

26.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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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이 글로벌 달러 강세에도 매도세가 꾸준히 이어지며 1,340원을 중심으로 무거운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시장에서는 뚜렷한 대외 상승 재료가 부재한 가운데 원화 강세 흐름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에 달러 숏(매도) 시각도 강화되는 모습이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7분 현재 전일 서울장 종가(1,343.60원) 대비 3.60원 하락한 1,340.00원에 거래됐다.

오전 6시 뉴욕장 종가(1,338.10원) 대비로는 1.90원 오른 수준이다.

달러-원은 오전 중 꾸준히 무거운 흐름을 나타내며 오전 10시 6분경 1,337.60원까지 저점을 낮추기도 했다.

오전 9시 이전 마(MAR, 시장평균환율) 시장 직후부터 매도세가 강했고 수출업체 네고 물량도 꾸준히 출회되는 모습이다.

아시아장에서 달러인덱스가 상승하고 달러-엔 환율도 오름세를 나타냈지만 원화 강세가 우위를 나타내며 달러-원 환율 상단을 제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선 외국인이 3거래일 연속 국내 주식 순매도를 이어가고 있으며 이날 오전 중 1조1천억원가량 순매도했다. 이는 달러-원 하방에 지지력을 제공하고 있다.

다만 원화 강세 압력이 우위를 나타낸만큼 재정환율이 일제히 하락했다.

엔-원 재정환율의 경우 100엔당 844.08원까지 저점을 낮추기도 했다.

A시중은행 외환딜러는 "국제유가 상승 등으로 글로벌 달러는 강세지만 달러-원은 MAR 시장부터 오퍼가 강하게 나오면서 아래쪽으로 밀리고 있다"며 "뚜렷한 대외 상승 요인이 없다면 원화 강세 흐름이 계속될 수 있다"고 말했다.

B외국계은행 외환딜러는 "달러 숏뷰를 유지하고 있다"며 "엔-원 재정환율은 저점권일 수 있지만 달러-원 환율은 추가로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C외국계은행 외환딜러는 "원화 강세가 상당히 강하다"며 "달러-엔이 오르고 유로화가 약세를 보이는 상황에서도 달러-원은 계속 무거운 흐름"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1,340원 아래에서도 네고 물량이 나오는 것으로 보인다"며 "글로벌 달러 움직임보다 원화 자체의 강세 압력이 더 크게 작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까지 중국 금융시장은 '국경절'로 휴장한다.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18% 오른 102.008을 나타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19% 오른 158.383엔, 유로-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17% 내린 1.12379달러였다.

엔-원 재정환율은 전장 대비 0.16% 내린 100엔당 845.39원, 위안-원 환율은 0.04% 내린 199.77원이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0.02% 오른 6.7028위안을 나타내고 있다.

syyoon@yna.co.kr

윤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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