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강신철, 北외무성 성명에 "우리 대응에 상당히 당황한 것으로 평가"

26.10.07.
읽는시간 0분

"병역특례 점진적 축소, 궁극적 폐지가 국방부 목표"

업무보고 하는 강신철 국방부 장관

(서울=연합뉴스) 강신철 국방부 장관이 7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2026.10.7 [국회사진기자단] photo@yna.co.kr

(서울=연합인포맥스) 온다예 기자 = 강신철 국방부 장관은 7일 비무장지대(DMZ) 폭발 원인이 북한군 지뢰가 아니라며 책임을 부인한 북한 외무성의 전날 성명에 대해 "그들도 우리의 대응에 상당히 당황했을 것이라고 평가한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이날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의 국방부 국정감사에서 "그 전에는 바로바로 입장이 나오다가 이번에는 (군 최종조사 결과 발표) 하루 정도 지나서 입장을 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 입장을 외무성이 낸 것에 대해서도 주목하고 있다"며 "앞으로 군은 변함없이 어떠한 안보 위해에 대해서도 단호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북한은 우리 군이 DMZ 폭발 원인이 군사분계선(MDL) 이남 북한 매설 지뢰라는 최종 조사결과를 발표하고 지뢰제거 작전을 단행한 지 하루 만인 전날 외무성 성명을 내 '자작극'이라고 거듭 주장했다.

강 장관은 'MDL 이남에만 수백 발 이상의 북한 지뢰가 매설돼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는 국민의힘 유용원 의원의 지적에 "저희들도 그렇게 보는 부분이 있다"면서도 유엔군사령부(유엔사)와 함께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폭발이 일어난 25사단 외에 다른 MDL 이남 북한 지뢰 매설 의심 지역이 있느냐고 묻자 "수 개 소"라고만 답하고 "유엔사와 함께 공동조사를 해 확실하게 한 이후에 저희가 필요한 조치를 계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강 장관은 "DMZ는 주도권이 중요다"며 "폭발 상황 이후에도 축소하거나 그런 것 없이 DMZ 작전을 시행 중이고 지속적으로 주도권을 장악해 나가기 위해서 군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국방부는 업무보고를 통해 북한의 이른바 '국경선 요새화'에 따라 벌어지는 MDL 침범 행위에 대해 유엔사와 공동조사를 해 정전협정 위반을 공식화하고 이를 북측에 통지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정전협정에 명시된 완충지대를 축소·해체하는 북한의 행위에 대해 정전관리 책임이 있는 유엔사와 공조된 대응을 추진하겠다"며 "대북 통지를 통해 정전협정 위반행위 중단과 원상복구를 강력히 촉구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강 장관은 예술·체육요원 병역특례 제도에 대해 "점진적으로 축소해 궁극적으로는 폐지하는 것이 우리 국방부의 목표"라고 밝혔다.

강 장관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딴 남자 축구대표팀 일부 선수들이 병역 면제와 관련한 언행으로 논란이 된 데 대해 "신성한 국방의 의무를 폄하하는 것에 대해 심히 유감스럽게 생각했다"고 말했다.

앞서 축구 국가대표팀 일부 선수가 '군대 면제가 (걸린) 중요한 대회', '군 면제라는 보상이 있으니, 그거 하나만 보고 경기를 했다'는 등의 취지로 이야기하면서 병역 의무를 가볍게 여기는 것이냐는 비판과 함께 아시안게임 병역 특례 제도의 공정성에 대한 논란이 불거졌다.

dyon@yna.co.kr

온다예

온다예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