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나이스신평 "거대 콘텐츠 품은 이마트…재무 부담은 숙제"

26.10.07.
읽는시간 0분

[출처: 이마트]

(서울=연합인포맥스) 변명섭 기자 = 이마트[139480]가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 지분 투자에 10억달러를 투입하면서 재무 부담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7일 나이스신용평가에 따르면 이마트는 종속회사 스타필드 프라퍼티를 통해 파라마운트 합병 신주에 투자하는 해외 펀드 지분 100%를 지난 3일 취득했다.

파라마운트와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의 합병과 관련해 발행되는 신주에 간접 투자하는 거래다. 취득액은 공시상 적용환율 기준 1조3천596억원이다.

나신평은 지난 8월 완료된 SSG닷컴 재무적투자자 지분 인수 자금 8천275억원을 더하면 2건의 비경상적 지분 취득에 총 2조1천871억원이 소요된다고 분석했다.

이마트의 지난해 연결기준 상각전영업이익(EBITDA) 1조8천118억원을 웃도는 규모다.

나신평은 "기존 시설투자 등 경상적인 자금 소요가 지속되는 가운데 현금창출력 대비 과중한 규모의 투자가 단기간에 진행돼 재무 부담이 증가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자금을 전액 외부 차입으로 조달한다고 가정하면 이마트의 연결기준 부채비율은 지난 6월 말 133.7%에서 155.7%로 오른다.

차입금의존도는 34.6%에서 39.0%로 상승한다. 총차입금은 12조7천646억원에서 14조9천517억원으로, 순차입금은 9조8천701억원에서 12조571억원으로 각각 늘어난다.

이마트는 이번 투자로 파라마운트와 워너브라더스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복합쇼핑몰 내 체험시설·테마공간 조성, 화성 스타베이시티 콘텐츠 확충, 스트리밍 서비스와 계열사 멤버십 연계 등을 검토하고 있다.

나신평은 "사업 협력이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향후 구체화하는 사업계획과 콘텐츠 활용 조건, 추가 투자 규모 등에 따라 변동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콘텐츠 협력에 따른 실질적인 이익 개선 효과가 나타나기까지는 시일이 소요된다"며 "단기적으로 이익창출력 대비 재무 부담은 과거 대비 높은 수준을 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나신평은 이마트와 주요 종속회사의 영업실적, 현금창출력 추이, 차입 부담 변동 수준을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신세계그룹은 "이번 투자는 단순한 지분 투자를 넘어 신세계그룹이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새로운 사업 영역으로 다각화하는데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신세계그룹이 아시아 콘텐츠 시장의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할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msbyun@yna.co.kr

변명섭

변명섭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