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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삼성·LG·포스코·한화와 'K-GX' 시동…녹색산업 투자전략 공개

26.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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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합동 '한국형 녹색대전환' 국민보고회…13개 부처·17개 경제단체 참여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삼성전자와 LG전자, 포스코홀딩스, 한화큐셀 등 주요 기업과 함께 본격적인 한국형 녹색대전환(K-GX)에 나선다.

정부의 녹색산업 전환 전략에 민간의 투자 프로젝트를 결합해 재생에너지와 철강, 주거 등 산업 전반의 탈탄소 투자를 본격화하는 셈이다.

이 대통령은 7일 오후 서울에서 '기후위기를 넘어 녹색 미래로, K-GX'를 슬로건으로 한 '한국형 녹색대전환(K-GX) 전략 국민보고회'를 주재한다.

이번 행사는 정부의 K-GX 전략과 민간 기업의 투자계획인 'K-GX 시그니처 프로젝트'를 공개하고 국가 차원의 녹색전환 추진 의지를 밝히기 위해 마련됐다.

K-GX는 이 대통령이 지난달 유엔(UN) 총회에서 제시한 'K-이니셔티브'의 3대 비전 가운데 하나다.

특히 정부가 일방적으로 정책을 발표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정부와 경제계가 함께 전략을 마련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정부는 재정경제부와 기후에너지환경부 등 13개 부처와 대한상공회의소 등 17개 경제계 협회·단체가 참여하는 '민관합동 K-GX 추진단'을 통해 이번 전략을 마련했다.

추진단장은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맡고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간사를 맡는다. 민간협의체장은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다.

이날 국민보고회에는 이 부총리와 김 장관 등 관계부처 장관을 비롯해 최 회장 등 경제·산업계 협회·단체 대표, K-GX 시그니처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삼성전자와 LG전자, 포스코홀딩스, 한화큐셀 관계자 등 80여명이 참석한다.

정부는 이날 K-GX 전략의 구체적인 내용과 함께 민간 기업이 주도하는 시그니처 프로젝트의 추진 방향을 공개할 예정이다.

특히 민간에서는 한화큐셀과 포스코홀딩스, LG전자·삼성전자가 대표가 직접 프로젝트를 제시한다.

한화큐셀은 차세대 태양광 기술로 꼽히는 페로브스카이트 탠덤 태양전지 기술 국산화에 나선다. 핵심 청정발전 소재와 기술의 국내 공급망을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포스코홀딩스는 철강 GX를 기반으로 탈탄소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를 내놓는다. 탄소 배출 비중이 높은 철강산업의 생산공정을 녹색전환하면서 관련 산업 생태계까지 전환하는 게 핵심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공동으로 국민 주거공간의 GX 확산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가정과 주거공간의 에너지 효율을 높여 산업현장 중심의 녹색전환을 일상 영역까지 확대하는 게 골자다.

이번 K-GX 전략은 정부가 추진하는 재생에너지 확대와 산업 경쟁력 강화 정책을 민간투자로 연결하는 플랫폼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정책과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기업들이 실제 투자 프로젝트를 가동하는 방식으로 녹색전환 과정에서 발생하는 산업 비용을 새로운 투자와 시장 창출로 연결하는 것이 관건이다.

특히 태양광과 철강, 가전 등 한국 기업들이 경쟁력을 확보한 산업을 초기 시그니처 프로젝트로 선정하면서 탈탄소를 규제 대응 차원을 넘어 새로운 산업·수출 경쟁력으로 연결하겠다는 정부의 의도도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이날 정부와 기업의 발표를 들은 뒤 경제계와 전문가 등 참석자들과 K-GX의 성공과 확산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K-GX 민관합동 추진단 출범식 기념촬영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28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K-GX 민관합동 추진단 출범식에서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6.1.28 ksm7976@yna.co.kr

js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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