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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증시-마감] 차익 실현 매도세에 하락…닛케이 7만선 사수

26.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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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225지수

[출처: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박지은 기자 = 7일 일본 증시는 전일 상승세에 따른 차익 실현 매도세에 하락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48.27포인트(0.92%) 하락한 70,035.71로 장을 마쳤다. 장 초반 방향을 잡지 못하던 닛케이지수는 오전 9시 40분께부터 하락세를 이어갔다. 다만 전일 회복한 7만선은 사수했다.

토픽스지수는 29.45포인트(0.70%) 내린 4,154.11로 거래를 끝냈다. 토픽스지수는 장 중 한때 4,201.86까지 올라 지난 8월 17일 이후 처음으로 장 중 4,200선을 돌파했지만, 오전 10시께 하락 전환했다.

간밤 미국 증시가 강세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전일 일본 증시가 상승한 데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이날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관련 업종을 중심으로 출회됐다. 오후 들어 반도체 비중이 높은 대만의 가권지수와 한국의 코스피지수가 하락한 점도 투자심리에 부담을 줬다.

장 마감 무렵 어드밴테스트와 도쿄일렉트론은 모두 1% 이상 떨어졌고, 이비덴도 내렸다. 전일 급등했던 TDK 역시 2% 넘게 밀렸다.

지속되는 인플레이션 우려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이날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1월 인도분은 소폭 올라 90달러대에서 거래됐다. 간밤 사우디아라비아 공항 두 곳이 공격받았다는 소식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방 정부가 부과하는 휘발유세를 일시적으로 동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란 소식이 유가에 상방 압력을 가했다. 휘발유세 일시 동결이 오히려 소비를 부추겨 인플레이션을 심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미쓰이 스미모토 DS자산운용의 이치카와 마시히로 수석 시장 전략가는 "인플레이션 우려와 지속적으로 높은 글로벌 금리 수준이 당분간 공존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일본 주가의 상승세를 억제하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부동산 및 건설주 매수세가 이날 증시 하락 폭을 제한했다. 미쓰비시지소와 스미토모 부동산 등 주요 부동산 종목의 주가가 올랐다.

도요증권의 오쓰카 류타 전략가는 "전날의 급등에 따른 반동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토픽스지수가 오전 중 일시적으로 고점을 경신하는 등 시장 흐름은 견조했다"고 평가했다.

이날 개장 전 일본 후생노동성이 발표한 일본 근로자의 실질임금은 8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8월 매월근로통계조사 속보치에 따르면 5인 이상 사업장 근로자의 1인당 실질임금은 전년 동월 대비 1.5% 증가했다.

그 밖에 일본 재무성은 일본의 외환보유액이 9월 말 기준 1조1천783억9천600만달러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 대비 291억2천800만달러(2.4%) 감소한 수치로, 미국 장기금리 상승에 따른 보유 국채 평가액 하락 여파로 5개월 연속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일본 국채금리는 혼조세를 보였다.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현재가(6531)에 따르면 오후 3시 46분 현재 일본 10년물 금리는 전장보다 0.68bp 하락한 3.1015%에, 30년물 금리는 1.50bp 내린 4.2235%에 거래됐다.

2년물 금리는 1.56bp 상승한 1.9472%를 나타냈다.

jepark2@yna.co.kr

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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