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SK이노베이션[096770]의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7일 밝혔다.
신용등급은 기존의 'Ba1'을 유지했다.
무디스는 SK이노베이션의 조정 순차입금이 2025년 말 42조원에서 2026년 말 약 31조원으로 10조원가량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배터리 합작법인 해소에 따른 부채 5조4천억원의 연결 제외와 보상금 유입, 자산 유동화에 따른 현금 유입 등을 반영했다.
무디스는 적정 수준의 설비 투자와 추가적인 차입금 감축 조치에 힘입어 2027~2028년에도 SK이노베이션의 순차입금 감소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SK이노베이션의 조정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2025년 4조원에서 2026년 약 12조원으로 큰 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글로벌 공급 차질 속에서 정유와 윤활유 시장이 강한 시황을 보이고 있는 점이 반영됐다.
이에 따라 EBITDA 대비 순차입금의 비율은 2024~2025년 10배가 넘었다가 2026년 2.7배로 개선될 전망이다.
션 황 무디스 부사장은 "이번 등급 전망 변경은 SK이노베이션의 부채 감축과 견조한 현금 흐름이 향후 1~2년 동안 지속적인 순부채 감소를 뒷받침할 것이라는 예상을 반영한 것"이라며 "SK이노베이션은 현재의 실적 사이클을 넘어 더 강력한 신용 지표를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출처 : 연합뉴스 자료사진]
jhhan@yna.co.kr
한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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