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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오세훈 '부동산 정책 실패' 비판에 "서울시도 책임 없지 않아"

26.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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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머리 맞대 공급·전월세 문제 해결 적극 나서달라"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청와대가 7일 이재명 정부의 지난 1년간 부동산 정책이 실패했다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비판에 대해 서울시 역시 부동산 문제의 책임에서 자유롭지 않다고 맞받았다.

정부와 서울시가 책임 공방을 벌이기보다 수도권 주택 공급과 전·월세 문제 해결을 위해 협력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오 시장의 부동산 정책 비판에 대해 "오 시장도 부동산 문제에 대해서 책임이 없는 것은 아니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 부동산 문제에 관해서 정부와 머리를 맞대고 협조해서 공급 문제나 아니면 전월세 문제를 해결하는 데 적극적으로 나서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오 시장은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 대통령을 향해 "지난 1년간의 부동산 정책 실패를 솔직히 인정하고, 잘못된 방향을 바로잡아 원점에서 다시 시작하겠다고 용기 있게 선언하라"고 촉구했다.

이 대통령이 최근 엑스(X·옛 트위터)에 수도권 주택 공급과 관련해 "정부 차원의 속도전으로 서울 수도권의 주택 공급 선행 지표인 인허가가 급증하는 중"이라고 밝힌 데 대한 반박 성격의 응대였다.

당시 오 시장은 "대통령의 정신 승리를 지켜보기엔 국민의 삶이 너무 절박하다"며 "현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의지가 전혀 없어 보인다"고 비판한 바 있다.

이날 청와대의 언급은 오 시장의 비판에 정면으로 재반박하기보다는 서울시 역시 주택 공급과 전·월세 시장 안정을 책임지는 정책 주체라는 점을 부각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수도권 주택시장 안정을 놓고 정부와 서울시 간 공방이 이어지는 가운데 공급 확대를 위해서는 중앙정부와 서울시의 협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청와대

[촬영 이정훈] 2025.12.8

js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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