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연합인포맥스]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미국 달러화 가치가 상승했다.
달러는 국제 유가와 미 국채 금리 오름세와 맞물려 거센 강세 압력을 받고 있다. 유로는 프랑스 채권시장이 다시 불안 조짐을 보이면서 급락했다. 시장 참여자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을 대기하고 있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7일 오전 7시 51분 현재(이하 미 동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DXY)는 102.374로 전장 마감 가격(101.849)보다 0.525포인트(0.515%) 상승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1월 인도분은 다시 배럴당 90달러를 돌파했다. 전장 대비 1% 가까이 올랐다.
예멘의 친이란 후티 반군은 이날 탄도 미사일과 드론으로 예멘 정부군의 핵심 거점인 아덴 국제공항을 공격하는 등 분쟁이 더욱 격화하는 모습이다.
타마스 바르가 PVM 애널리스트는 최근 중동의 원유 공급과 수출 증가가 지속 가능할 것이라는 데 대한 투자자들의 확신이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유가가 오르고 인플레이션 우려가 고조되면서 미 국채 30년물 금리는 5.72%를 넘겼다.
시장 참여자는 이날 오후에 나올 9월 FOMC 의사록을 대기하고 있다. FOMC는 지난 달 만장일치로 정책금리를 25bp 인상한 바 있다. 의사록에서는 향후 추가 금리 인상 시기와 속도를 둘러싼 위원들의 견해가 핵심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
도미닉 버닝 노무라 주요 10개국(G10) 외환전략 책임자는 "우리는 몇 주 동안 달러 롱 관점을 유지할 수 있었고, 상당히 잘 작동했다"면서 "하지만 이제 모멘텀이 둔화하기 시작하는 측면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유가 상승이 단기적으로 달러화를 지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버닝은 "(미국의) 중간선거를 앞두고 중동 상황이 개선될 조짐이 나타나거나 미국 지표가 약화하고 있다는 추가 신호가 나온다면, 이는 향후 1년간 상당히 높아진 금리 기대에 부담을 줄 수 있는 요인이 될 수도 있다"고 제시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1820달러로 전장보다 0.00777달러(0.690%) 급락했다.
프랑스 채권은 다시 매도 압력을 받고 있다. 프랑스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장 대비 16bp 가까이 급등했다. 같은 기간 독일 국채 10년물 금리의 오름폭은 3bp에 불과하다.
전날 유력 대권 주자인 마린 르펜 국민연합(RN) 의원이 재정 건전화 공약을 제시했지만, 실현 가능성은 미지수라는 평가가 뒤따랐다.
만 그룹의 크리스티나 후퍼 수석 시장 전략가는 "본격적으로 채권 자경단이 등장했다"면서 "재정적으로 규율돼 있지 않다고 판단되는 국가들을 벌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1.32077달러로 전장보다 0.00686달러(0.517%) 하락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7084위안으로 0.0065위안(0.097%) 소폭 올랐다.
jwchoi@yna.co.kr
최진우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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