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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정원 연합인포맥스 기자 =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는 유가와 국채금리가 상승한 여파로 하락 출발했다.
7일(현지시간) 오전 9시 48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64.25포인트(0.90%) 하락한 51,057.03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 대비 48.63포인트(0.62%) 내린 7,770.30,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246.40포인트(0.89%) 하락한 27,353.48을 가리켰다.
유가와 국채금리가 상승하면서 투자심리가 빠르게 냉각됐다.
예멘의 친이란 후티 반군이 예멘 정부군의 핵심 거점인 아덴 국제공항을 탄도미사일과 드론으로 공격했다는 소식이 유가를 밀어 올렸다.
또 미국에는 멕시코만에서 형성되고 있는 폭풍이 지역 내 석유 및 가스시설을 강타할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가 나온 점도 원유 공급 우려를 키웠다. 폭풍 예상 경로에 있는 지역은 미국 원유 생산량의 15%와 미국 천연가스 생산량의 5%를 담당한다.
미국 국채금리도 고공행진하고 있다.
미국 30년물 국채는 장중 5.73%까지 치솟았는데, 이는 2002년 5월 이후 최고치다.
한편 이날 오후에는 2023년 이후 첫 금리 인상을 단행한 지난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발표될 예정이다.
스파르탄 캐피털 증권의 피터 카르딜로 수석 시장 이코노미스트는 "오늘은 약간의 차익 실현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시장은 연준 의사록에 매우 집중하고 있지만 결국 오늘 시장의 방향을 결정하는 것은 유가와 수익률이 어디로 움직이냐는 것"이라고 말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헬스케어, 에너지 등은 강세를, 산업재, 금융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마이크론은 주가가 1.70% 내렸다. 대만 타오위안 사업장의 근로자들을 대표하는 노조가 마이크론의 보너스 제도를 둘러싼 분쟁과 관련해 조합원들로부터 파업을 진행할 수 있는 승인을 확보했다고 밝힌 것이 주가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코로나 맥주 제조사 콘스텔레이션 브랜드는 회계연도 2분기 실적이 예상을 웃돌면서 주가가 1.14% 올랐다. 콘스텔레이션 브랜드의 2분기 주당순이익(EPS)과 매출은 각각 3.74달러, 26억3천만달러로 시장 예상치 3.56달러와 25억4천만달러를 모두 상회했다.
인공지능 팩토리 플랫폼 구축업체 펭귄 솔루션스는 4번기 실적이 예상을 웃돌면서 주가가 16.26% 급등했다. 조정 EPS와 매출은 각각 1달러와 5억6천670만달러로 시장 예상치 0.77달러와 5억2천100만달러를 모두 상회했다.
유럽증시도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유로스톡스50 지수는 전장 대비 1.92% 내린 6,152.09에 거래 중이다. 영국 FTSE100지수와 프랑스 CAC40 지수는 각각 0.61%, 1.24% 하락했고 독일 DAX지수는 1.36% 내렸다.
국제 유가는 상승했다.
같은 시각 근월물인 2026년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1.63% 오른 배럴당 90.90달러를 기록 중이다.
jwyoon2@yna.co.kr
윤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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