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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환시] 달러 상승…'재정 우려' 유럽 자산 매도세에 유로 급락

26.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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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미국 달러화 가치가 상승했다.

프랑스와 영국의 채권시장 불안에 따른 유로 약세 속 달러는 대체로 장중 내내 강세 압력을 받았다. 다만 장 후반 미 국채 금리가 내려오면서 상승 폭을 일부 반납했다.

달러인덱스 장중 흐름

[출처: 연합인포맥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7일 오후 4시 현재(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58.047엔으로, 전장 뉴욕장 마감 가격 158.172엔보다 0.125엔(0.079%) 하락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1962달러로 0.00635달러(0.564%) 급락했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1.32132달러로 전장보다 0.00631달러(0.475%) 내려갔다.

이날 재정 우려가 있는 프랑스와 영국, 이탈리아의 채권은 일제히 '매도' 압력을 받았다. 특히, 프랑스 국채 10년물 금리의 경우 전장보다 13.70bp 급등했다.

만 그룹의 크리스티나 후퍼 수석 시장 전략가는 "본격적으로 채권 자경단이 등장했다"면서 "재정적으로 규율돼 있지 않다고 판단되는 국가들을 벌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유로는 주식과 채권 등 유로화 표시 자산이 일제히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한때 1.11640달러까지 밀리기도 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DXY)는 102.275로 전장보다 0.426포인트(0.418%) 상승했다.

달러는 유로 약세 영향을 받으며 장중 102.372까지 높아지기도 했다.

그러나 유가 하락과 미 국채 입찰 결과로 달러는 점차 약세 압력을 받기 시작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이날 파티흐 비롤 사무총장 명의의 성명에서 "회원국 정부들은 2026년 3월 발표한 비축유 방출에 속도를 내 가능한 한 빨리 완료하는 데 지지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IEA는 현재 회원국들이 경유 2억배럴 이상을 포함해 약 11억배럴을 비축하고 있다며 "필요하면 비축유를 시장에 추가로 방출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IEA 성명에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1월 인도분은 장중 하락 반전하며 결국 1.30% 내린 채 마감했다.

여기에 미 국채 10년물 입찰 호조까지 더해지면서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장중 레벨을 상당히 낮췄다. 한때 5.7330%까지 오르던 미 국채 30년물 금리도 보합권으로 돌아갔다. 달러인덱스도 이러한 분위기를 반영하며 102.212까지 내려갔다.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을 보면, 정책금리의 연내 추가 인상이 광범위한 지지를 받았지만 "열린 마음"이라는 문구도 담겨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리 인상을 기정사실로 하진 않겠다는 취지다.

노무라의 도미닉 버닝 주요 10개국(G10) 외환 전략 헤드는 "우리는 몇 주 동안 달러 매수 관점을 유지할 수 있었고, 그것은 꽤 잘 작동했다"면서도 "하지만 이제는 모멘텀이 둔화하기 시작하는 요소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7027위안으로 0.0008위안(0.012%) 상승했다.

jwchoi@yna.co.kr

최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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