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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7월 말 美·日 공조 환시 개입 때 재무부 자금만 썼다"

26.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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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입 시점·규모는 특정 안해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왼쪽)과 케빈 워시 연준 의장(오른쪽).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과 일본 외환 당국이 지난 7월 말 엔화 약세 저지를 위해 공조 개입에 나섰을 당시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 자금은 투입되지 않았다고 연준이 공개했다.

연준은 7일(현지시간) 발간된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15~16일) 의사록을 통해 7월 말 공조 개입 때 연준은 "순전히 재무부의 재정 대리인(fiscal agent)으로서 재무부 자금을 활용해 외환시장에 개입했다"고 밝혔다.

의사록은 "시스템 공개시장계정(SOMA, 연준의 보유자산 계정)은 (개입에) 관여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개입 시점과 규모는 특정되지 않았다.

미국의 환시 개입은 재무장관의 결정 하에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실행하는 구조다. 개입 자금은 재무부와 연준이 균등하게 부담하는 게 관행처럼 인식돼 왔으나, 이번에는 재무부만 부담을 졌다는 게 연준의 설명이다.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지난달 중순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 나와 공조 개입에 "명목상(nominal)" 자금만이 투입됐을 뿐이라면서 이 정도로도 "일본의 정책에 대한 우리의 지지를 시사할 수 있었다"고 말한 바 있다.

일본 재무성의 월간 개입 내역을 보면, 지난 7월 30일부터 8월 26일까지 일본의 개입 규모는 총 15조3천993억엔에 달했다.

sjkim@yna.co.kr

김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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