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해외에서 비거주자를 대상으로 원화 관련 업무를 수행하는 해외원화업무취급기관(RFI-K)이 기존 6곳에서 10곳으로 늘었다.
8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전일 기준 RFI-K 등록기관은 총 10곳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22일 최초 등록된 6곳에 ▲하나은행 싱가포르지점 ▲국민은행 런던지점 ▲우리은행 중국지점 ▲신한은행 싱가포르지점 등 4곳이 추가됐다.
이에 따라 하나은행과 국민은행, 신한은행은 각각 런던·싱가포르지점이 RFI-K 자격을 확보했다.
우리은행은 런던·도쿄·싱가포르·중국 등 총 4곳으로 등록기관이 가장 많다.
등록기관이 런던과 싱가포르를 넘어 중국으로 확대되면서 역외 원화 업무의 지역적 기반도 넓어졌다. 특히 우리은행은 유럽과 일본·싱가포르에 이어 중국까지 원화 거래 기반을 확충했다.
RFI-K는 외국인 투자자가 국내 금융기관에 별도 계좌를 개설하지 않고도 해외에서 원화를 지급·수령하고 보유·조달·운용할 수 있도록 마련된 원화 전문 라이선스다.
외국인이 RFI-K에 원화계좌를 개설하면 RFI-K는 해당 고객을 대표해 한국은행원화국제결제망 직접 참가 기관에 통합원화계좌를 개설하고 결제를 처리한다.
다만 현재 등록기관 10곳이 모두 국내 은행의 해외점포 또는 현지법인인 만큼 글로벌 외국계 금융기관의 참여 여부가 향후 제도 확산의 관건으로 꼽힌다.
syyoon@yna.co.kr
윤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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