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미국 장기 국채 금리가 24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으면서 월스트리트의 은행주가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7일(미국 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은행주를 대표하는 KBW 은행 지수는 전날보다 1.93 달러(1.13%) 하락한 168.73 달러에 마감됐다.
종목별로는 씨티그룹(NYS:C)이 0.93% 하락한 127.32 달러에 마감했고 웰스파고(NYS:WFC)는 1.53% 내린 80.26 달러에 끝났다.
골드만삭스(NYS:GS) 주가는 1.11% 낮은 887.21 달러에 거래를 마쳤고 뱅크오프아메리카(NYS:BAC)도 1.05% 내렸다.
JP모건 체이스(NYS:JPM)와 모건스탠리(NYS:MS)도 각각 0.51%, 0.69% 하락했다.
이날 장중 미 국채 10년물과 30년물 금리는 각각 5.3650% 및 5.7330%까지 올라 2002년 이후 24년여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국채금리는 이후 상승 폭을 다소 줄여 오후 3시 현재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 대비 0.70bp 오른 5.2770%에 거래됐고 30년물 국채금리는 5.6600%로 1.90bp 높은 상태를 보였다.
일반적으로 국채 금리 상승은 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지만 최근과 같은 장기 금리의 가파른 급등은 은행 신용 건전성과 수익성에 오히려 독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미국 장기 금리의 과도한 급등이 은행들의 보유 채권 손실과 자금 조달 비용 상승 등을 유발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jang73@yna.co.kr
이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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