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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클레이즈 "美증시 실적상향 75%가 반도체·하드웨어…쏠림 심화"

26.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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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연합뉴스 제공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 선임기자 = 바클레이즈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의 실적 전망 상향과 관련해, 인공지능(AI) 관련 반도체와 하드웨어 주식들의 비중이 너무 큰 점이 앞으로 문제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7일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바클레이즈의 베누 크리슈나 전략가는 "올해 S&P 500지수에서 2026년 실적 추정치 수정분의 40%가 반도체와 하드웨어 산업이었다"고 분석했다.

크리슈나 전략가는 "2027년까지 시야를 넓혀보면 이 집중도는 더 커진다"며 "2027년도 실적 전망치 수정분의 75%가 반도체와 하드웨어였다"고 덧붙였다.

크리슈나는 "이는 자본 지출, 가격 결정력, 상승 저변 등이 실제 기본 전망에서 이탈할 경우 시장 전반의 이익성장률 추정치가 순간적으로 푹 꺼질 위험을 높인다"고 강조했다.

AI에 대한 낙관론이 이런 과도한 시장 집중도의 배경이다.

크리에이티브 플래닝에 따르면 엔비디아,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 세 종목이 S&P 500지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1%에 달한다.

오늘날 이런 소수 종목으로의 쏠림은 1980년대 중반 IBM, AT&T, 엑손모빌이 미 증시의 13.4%를 차지했을 때보다도 높다.

요크빌 아이브스의 기술주 분석가 댄 아이브스는 "앞으로 몇 년간 기술주의 승자들에 대해서 매우 낙관적으로 보고 있고, 지금 AI 확장은 초기 단계"라며 "투자자들은 여전히 AI 안전 우려, 워싱턴발 규제, 지정학적 충돌 등에도 향후 몇 년에 걸친 4조 달러의 투자가 미칠 영향력과 범위에 대해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liberte@yna.co.kr

이종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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