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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發 시장 전염 우려…"ECB가 안전판 역할"

26.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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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프랑스의 재정 우려가 국채시장을 넘어 유럽 금융시장 전반으로 번질 가능성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프랑스 국채 매도세가 주변국 국채와 유럽 은행주, 유로화 등으로 확산하면서 유럽중앙은행(ECB)의 대응 가능성도 주목받고 있다.

스위스계 프라이빗뱅크인 율리우스 베어는 프랑스의 재정 불확실성이 당분간 유럽 금융시장의 주요 변동성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진단했다.

크리스티안 가티커 전략가는 7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9월에 나타난 국채금리의 급격한 상승이 투자자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프랑스가 예산안과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시장의 중심에 서 있다"고 평가했다.

프랑스에서는 정부의 예산안을 둘러싼 정치적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정부 지출과 공공재정에 대한 시장의 관심도 커지는 상황이다.

율리우스 베어는 프랑스 국채에서 시작된 매도세가 재정 여건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유럽 국가들의 국채와 유럽 은행주, 유로화 등으로 번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관건은 프랑스발 불안이 유럽 전반의 금융 상황 악화로 이어지는지 여부다.

율리우스 베어는 "프랑스 특유의 변동성만으로는 ECB의 조치를 촉발하기 어렵다"면서도 "유럽 전역의 금융 상황이 악화하고 시장 스트레스가 확대된다면 ECB가 보다 비둘기파적인 입장을 취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율리우스 베어는 "시장은 새로운 추세가 시작되는지보다 안정화의 신호를 찾을 가능성이 크다"며 "채권금리가 안정되고 정치적 긴장이 완화한다면 이달 말 유럽 시장이 회복할 여지가 있다"고 전망했다.

프랑스 국채 금리

[출처: 연합인포맥스(화면 번호 6531)]

klkim@yna.co.kr

김경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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