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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 달러선물 매도·亞 통화 강세에 연저점 부근 하락…3.10원↓

26.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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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틱 차트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외국인의 대규모 통화선물 매도와 아시아 통화 강세를 소화하며 연저점 부근까지 하락했다.

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0시 58분 현재 전 거래일 서울장 종가 대비 3.10원 내린 1,337.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전 6시 뉴욕장 종가 대비로는 1.70원 내렸다.

이날 달러-원은 오전 9시 21분께 1,336.30원에서 저점을 확인했다. 지난달 9일 기록된 연저점인 1,334.60원과 멀지 않은 수준이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8월 경상수지 흑자는 역대 2위인 461억1천만달러로 집계됐다. 반도체 수출 호조에 힘입어 3개월 연속 400억달러를 웃돌았다.

삼성전자는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07조4천억원이었다고 이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782% 급증하며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다. 삼성전자의 호실적은 반도체 기업의 네고 물량이 계속해서 출회될 것이라는 추측을 뒷받침하는 요인이다.

오전 장에서만 4만5천계약을 넘길 정도로 외국인의 달러 선물 순매도가 강하게 나오면서 환율을 끌어내렸다.

한 증권사의 외환딜러는 "한글날 연휴를 앞두고 통화선물 매도가 4만계약 이상 나오면서 달러 매도 압력이 있다"며 "아시아 통화도 대부분 강세"라고 말했다.

이어 "1,340원 위에서는 계속 매도세가 있다"며 "오후에도 크게 움직이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간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추가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는 것과 향후 정책을 신중히 해야 한다는 양방향 이야기가 나왔다"며 "오전에는 수출기업의 달러 매도 수급이 우위여서 환율이 하락했다"고 풀이했다.

그는 "오후에도 1,330원 후반대에서 횡보할 것"이라며 "연저점을 깨고 내려갈 가능성이 있긴 하지만, 달러 강세가 완전히 꺾인 건 아니어서 어느 정도 지지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날 밤 미국에서는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발표된다. 알베르토 무살렘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의 연설도 예정돼 있다.

장중 고가는 1,340.90원, 저가는 1,336.30원이었다.

통화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은 달러선물을 약 4만5천계약 순매도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 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 거래량은 약 56억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0.30% 하락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주식을 6천621억원 순매도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620억원 순매도했다.

같은 시각 달러인덱스는 102.163을 나타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240엔 내린 157.797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121달러 오른 1.12081달러였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847.48원으로 2.48원 올랐고, 위안-원 환율은 199.55원으로 0.25원 내렸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7001위안으로 하락했다.

hskim@yna.co.kr

김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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