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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신흥국서 채권·주식투자금 동반 순유출…6월 이후 처음

26.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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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하락

연합뉴스 제공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 선임기자 = 9월 신흥국 채권과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투자 자금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영향으로 263억 달러 순유출됐다.

8일 빅고파이낸스는 국제금융협회(IIF)의 최신 보고서를 인용해, 신흥국에서 외국인 투자금의 순유출은 지난 6월 이후 처음이며 2023년 이후 연준의 첫 금리 인상으로 미 국채 금리와 달러화 가치가 올라간 여파라고 보도했다.

9월 주식시장에서 192억 달러가, 채권시장에서는 70억 달러가 유출됐다.

채권 자금의 이탈은 중동 사태가 점화됐던 3월 이후 처음이며, 모든 지역에서 유출이 기록됐다.

IIF는 다만 연초 이후 신흥국 채권으로 총 2천460억 달러의 외국인 자금이 유입돼, 구조적 유입세는 유지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인공지능(AI) 주도 기술주 상승세의 소강과 맞물려, 한국 주식에 대한 외국인의 매도세가 두드러졌다.

IIF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가격 부담이 커진 반도체 및 기술주에서 차익실현에 나섰다며 연초 대비 코스피가 62% 급등한 후 9월에 매도세가 정점에 달했다고 풀이했다.

올해 누적 신흥국 주식의 유출액은 1천139억 달러로 전년 동기 273억 달러 대비 대폭 확대됐으며, 중국을 제외하면 유출액은 1천515억 달러로 더 커진다.

IIF는 매파적인 연준과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 기조로 4분기 신흥국 캐리 트레이드의 문턱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liberte@yna.co.kr

이종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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